마이클 힐 국제바이올린대회 한국인 2위와 3위를 차지

마이클 힐 국제바이올린대회 한국인 2위와 3위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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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두명의 한국인들이 출연하여 많은 관심을 일으킨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대회에 최연소로 참가한 한국인 연주자들에게 2위와 3위가 돌아갔다고 음악협회(지회장 왕주철)에서 알려왔다.

대회 사상 단일국가 최대 인원을 배출한 한국은 (18명중 7명의 한국인) 계속된 심사에서 줄곧 큰 관심을 끌었으며 최종 Final의 3명중 2명의 한국인이 통과하였으나 아쉽게도 우승을 놓쳐 다음대회를 기약해야만 했다.

2위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18)과 3위는 엄담비양은 1990년생으로 참가자 18명중 최연소의 나이들이었다. 그럼에도 당차고 훌륭한 연주로 큰 관심을 받았으며, 2등을 차지한 장유진양은 준결승부터 주목되었었다.

왕주철 지회장에 따르면 “마이클 힐 회장을 Final당일 오후에 만났는데 1위를 두고 장유진양과 체코연주자와 경합을 벌이는데 결정이 쉽지 않은 대회가 될것 이라며 장유진양이 연습시 오케스트라와 호흡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연주력에 감탄했다”라고 전했으며 오케스트라 단원들조차 1위가 장유진양이 될것으로 상당수 믿었다고 한다.

아쉽게도 2위로 만족해야 하였지만, 5~11일까지 뉴질랜드 퀸즈타운에서 열린 이 콩쿠르에서 장유진양은 최고의 창작곡상을 받았으며, Final에서는 청중들이 뽑은 최고상도 수상했다. 관객과 심사위원의 생각은 조금 달라보였지만 이번대회를 통해 뉴질랜드에 한국인들의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과시하였다.

당일 수상자들에게 오클랜드 분관에서는 꽃다발을 준비하였으며 대회 전날에는 한국인 참가자 전원을 초청하여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대회로 장유진양은2위 로 상금 1만 달러와 창작곡상 상금 2000 달러 그리고 청중상으로 마이클힐 시계를 부상으로 받았으면 3위인 엄단비양은 5천달러를 받았다.

올해 5회째인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2001년 출발, 격년제로 열리며, 왕 지회장은 “이번 대회의 한국인 참가자들을 위해 숙소와 교통편의를 제공한 교민분들에게 큰감사를 전하며, 연주장을 찾은 많은 교민분들의 관심과 도움에 한국연주자들은 좋은 성적으로 답례 하였던것 같다” 며 뉴질랜드에 사는 교민들의 마음을 뿌듯하게 한 대회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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