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한 남성은 에어 뉴질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동료의 항공편을 예약했다가 영문 이름 표기에 실수가 있었음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미국 뉴욕행 비행기를 예약하면서 동료의 이름인 마이클 대신에 마이크로 잘못 표기한 것을 알았다.
에어 뉴질랜드에서는 항공사들간에 상업적인 계약을 맺었음에도 뉴욕행 비행편 중 로스엔젤레스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편이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이었기 때문에 이름을 변경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일한 방법은 항공권을 취소하는 것이었고, 에어 뉴질랜드는 300달러의 수수료를 면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남성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판매가 끝났고 동일한 항공편 예약하는데 $1,000의 비용이 더 들었다. 애초에 예약한 에어 뉴질랜드 프리미엄 이코노믹 석의 예약 비용은 $4,877였다.
이름을 밝히기를 원치 않는 이 남성은 항공사간 제휴를 맺었어도 이름 변경 같은 실수는 티켓 발권이 끝난 후에는 신속하게 처리가 안 된다고 불만을 표했다.
그러나 에어 뉴질랜드는 국제선 예약에서 예약자의 이름이 보안을 위해 여권의 이름과 일치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특히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는 여행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분이라 말했다.
에어 뉴질랜드 대변인은 에어 뉴질랜드 운항 서비스만 이용하는 예약의 경우에는 약간의 맞춤법 오류가 무료로 변경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동일한 사람이 여행하며 결혼한 이름으로 예약한 후, 결혼 전 이름으로 되어 있는 여권 이름으로 바꾸는 등의 경우 등에서는 요금이 부과된다고 말했다.
에어 뉴질랜드 측에서는 나중에 잘못된 비행기 티켓을 업데이트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등을 불필요하게 허비하지 않으려면 고객이 예약할 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에어 뉴질랜드에서는 다른 항공사에 대한 국제선 여행과 관련된 티켓의 이름은 변경할 수 없고, 이러한 경우에는 발행된 티켓을 취소하고 새로운 티켓을 예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