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는 ‘값싼 와인’이 인기

경기 불황에는 ‘값싼 와인’이 인기

0 개 1,730 코리아포스트
경기한파로 인해 뉴질랜드 와인업계에 대변화가 몰아치면서 저렴한 가격의 와인을 선호하는 키위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은 과거 와인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고가 와인의 판매보다 최근에는 아예 저가의 와인들이 날개 돋친 듯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키위들의 와인습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의 키위 소비자들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지갑을 여는 것에 항상 신경을 쓰게 되고, 불황이 소비습관을 변화시켰다고 답했다.

1천7백 명의 설문조사 참여자들 가운데 67.7%는 집에서 여가를 즐기며 마실 수 있는 와인으로 11~20불 정도를 지출한다고 밝혔으며, 0.2%의 소수 응답자들은 손님들에게 대접할 와인으로 기꺼이 51~100불 정도의 와인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주류판매점 리쿼랜드(Liquorland)의 베린다 잭슨(Belinda Jackson) 이사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와인 한 잔 정도는 즐기고 있다며, 뉴질랜더들은 일주일에 몇 차례 와인을 마시지만 대신 중저가의 값싼 와인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잭슨씨는 비록 와인판매가 예전보다 줄어들었지만 키위들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와인은 빠질 수 없는 문화이기에 와인 판매는 여전히 인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설문조사 참가자들은 일주일에 두, 세 번 정도 와인을 즐기고 있었으며, 13.3%는 하루에 한 번은 반드시 와인을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장 섹시하면서도 남성적이지 못한 와인 종류로는 샴페인이 꼽혔으며, 여성의 경우 맥주보다는 와인을 마시는 여성이 더욱 매력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와인 가격 선호 면에서는 26%가 21~30불 정도의 와인을 구매하며, 17.5%는 51~100불의 와인을, 7.5%는 101~200불 사이의 와인, 그리고 200불 이상의 와인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3.8%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섬 서부 일부, 악천후 경고

댓글 0 | 조회 441 | 11시간전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활발한 기상 … 더보기

마이클 힐 보석상 턴 강도, 2년 4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741 | 12시간전
판사는 보석상을 강탈한 청소년 범죄자… 더보기

북섬 동부 해안 지역 홍수, 7일 동안 최대 336mm 비 내려

댓글 0 | 조회 742 | 13시간전
북섬 동부 해안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더보기

청소년 이상 성인, COVID-19 관련 GP 방문 유료화

댓글 0 | 조회 824 | 14시간전
청소년 이상 성인이 COVID-19 … 더보기

글렌필드 여성 사망, 한 남성 살인 혐의로 기소

댓글 0 | 조회 1,510 | 14시간전
오클랜드 노스쇼어에서 한 여성이 사망… 더보기

키위뱅크, "내년 금리 인하" 전망

댓글 0 | 조회 956 | 14시간전
기업과 가계는 2025년까지 높은 금… 더보기

오클랜드 시의회, 6.8% 세금 인상 포함 10년 예산 채택

댓글 0 | 조회 481 | 15시간전
오클랜드 시의회(Auckland Co… 더보기

오클랜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10위 유지

댓글 0 | 조회 2,722 | 2일전
오클랜드는 2024년 세계에서 가장 … 더보기

오클랜드, 출근길에 흉기에 찔린 한국인 남성

댓글 0 | 조회 5,087 | 2일전
오클랜드에 사는 한 한국인 남성이 마… 더보기

아시아계 대상 범죄, 지난 6년 동안 증가

댓글 0 | 조회 1,863 | 2일전
뉴질랜드에서 범죄를 경험한 아시아계 … 더보기

마타리키 아침, 전국 대부분 맑은 날씨

댓글 0 | 조회 489 | 2일전
마오리 설날로 공휴일인 6월 28일 … 더보기

20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살아온 부부, 추방 지시에 절망

댓글 0 | 조회 3,671 | 2일전
가족 중 사랑하는 두 사람이 뉴질랜드… 더보기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국가적 지침 요구

댓글 0 | 조회 414 | 2일전
캔터베리 카운실은 캔터베리 지역의 태… 더보기

마웅아누이 일부 지역에 6층 건물 허용

댓글 0 | 조회 443 | 2일전
크리스 비숍 장관이 논란의 여지가 있… 더보기

마타리키 앞두고, 노스랜드 1번 국도 재개통

댓글 0 | 조회 394 | 2일전
6월 28일 금요일은 마오리 설날 마… 더보기

토마토뉴질랜드협회, 한인농가 대상으로 3번째 워크샵 가져.

댓글 0 | 조회 1,621 | 3일전
토마토뉴질랜드협회는 한인농가를 대상으… 더보기

주뉴질랜드대사관, '뉴질랜드 수상안전 온라인 세미나'개최

댓글 0 | 조회 539 | 3일전
주뉴질랜드대사관(대사 김창식)은 오는… 더보기

우울증으로 세 딸 살해한 엄마 "18년 징역형 선고"

댓글 0 | 조회 2,394 | 3일전
자신의 어린 딸 셋을 살해해 전 국민… 더보기

경찰관 사칭해 노인 상대 30만 달러 사기 친 사기꾼

댓글 0 | 조회 1,097 | 3일전
주로 노인들을 상대로 경찰관을 사칭해… 더보기

월간 수출액 “처음으로 70억 달러 넘었다”

댓글 0 | 조회 665 | 3일전
뉴질랜드의 월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7… 더보기

제멋대로 전기 공사 벌여 집주인 위험에 빠뜨린 무자격 작업자

댓글 0 | 조회 1,635 | 3일전
무자격으로 주택 전기 공사를 하는 바… 더보기

실종 낚시꾼 3명, 이틀 만에 시신으로 발견

댓글 0 | 조회 1,403 | 3일전
북섬 동해안에서 낚시에 나섰다 돌아오… 더보기

차로 위장한 밀반입 담배와 제조 기계

댓글 0 | 조회 789 | 3일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차(tea)로 위장… 더보기

GDP “3월 분기에 0.2% 성장세로 반전”

댓글 0 | 조회 186 | 3일전
(도표) 분기 및 연간 GDP 성장률… 더보기

형광조끼까지 걸치고 설치는 전선 도둑들

댓글 0 | 조회 649 | 3일전
전력선(구리선) 도둑들이 합법적인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