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구내로 날아든 헬륨 풍선(helium balloon)으로 인해 오클랜드 전철망 일부가 한때 블통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문제의 헬륨 풍선은 10월 25일(목) 오전 10시 47분경 오클래드 도심에 있는 브리토마트(Britomart)역 안으로 들어와 공중에 매달린 몇개의 전력선들과 접촉하는(shorted) 사고를 냈다.
이 바람에 역으로 진입하는 열차들이 통제되면서 웨스턴 라인과 서던 라인 열차들이 뉴마켓(Newmarket)에서 멈춰야 했으며 이스턴 라인 역시 스트랜드(Strand)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오클랜드 교통국 관계자는, 헬륨 풍선은 전력 공급선과는 절대 접촉해서는 안 되며 이에 따라 어떤 역에서든지 반입이 금지되는 물건이라고 강조했다.
브리토마트 역에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열차가 다시 출발하기 시작하면서 역 운영이 정상화됐다.
한편 이날 문제를 일으켰던 헬륨 풍선이 당시 역 구내로 어떻게 들어오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교통국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