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여행 중 병세가 악화되어 입원했었던 젊은 키위 암 환자가 오늘 아침 사망했다.
Jarred Thompson (27세)은 올해 피지로의 여행을 계획한 이후, 간 및 폐에 고환암이 퍼졌다는 결과를 접했다.
이후 치료 등으로 피지 여행을 미루었던 그는 올해 다시 계획을 실행하기로 하고 친구와 함께 피지를 방문했다.
피지 방문 후 병세가 악화된 그는 피지의 병원에 입원했으나,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피지로 함께 여행을 간 톰슨의 친구 토마스 브룩은 그를 뉴질랜드로 이송하기 위해 기부 모금 온라인 페이지 Givealittle에서 기금 모금을 진행했다.
애초에 2만 5천 달러를 목표로 기금 모금을 시작했으나, 많은 관심이 모여 3만 5천 달러 이상이 모금되었고, 톰슨은 침상에 누워 헬리콥터를 타고 뉴질랜드로 올 수 있었다.
21일 수요일 아침, 톰슨의 친구 토마스 브룩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타우포에 있는 집에서 톰슨이 사망했음을 알렸다. 톰슨은 가족과 친지,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Givealittle에서 모금된 돈은 남겨진 톰슨 가족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