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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2009. 13:26 코리아포스트 (125.♡.243.88)
한인뉴스
뉴질랜드 한인학교 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09년 교사 연수회가 “꿈을 키우고 길러 세계화에 앞서가는 교육”이란 주제하에 남섬은 9월 29일~30일까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북섬은 10월 2일~3일까지 오클랜드 평강 교회에서 열렸다.
한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는 여러 도시의 한인학교들이 함께 모여 교육도 받고 교사들끼리 의견도 나누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이 연수회를 위해 김영걸 총영사, 멜리사 리 국회의원, 양희중 오클랜드 한인회장, 우준기 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이 참석하여 축사로 격려해 주었다.
육효창 디지털 서울 문화예술대학교 교수의 2회에 걸친 “한글교육과 훈민정음” 강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록문화유산인 훈민정음의 과학성에 다시 한 번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오클랜드 대학교 송창주 교수의 통일의 필요성을 재조명한 강의, “새 세대를 위한 통일교육”은 현재 한국이 다문화로 변화함에 따라 우리가 다문화를 수용하듯 북한을 향하여서도 그런 열린 마음으로 그리고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희망으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 외에도 김운대 WTV 이사의 “말하기 지도방법” 강의와 ACC 안전교육, 새천년체조를 배우는 레크리에이션 시간, 학년별 분임토의 시간 등이 있었다. 학년별 분임 토의 시간을 통하여서는 학교간 서로의 좋았던 점은 추천해주고, 어려운 점은 조언을 구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한가위도 뒤로 하고 함께 모여 지냈던 방학 중의 이틀은 아이들을 향한 열정 하나만으로 이 자리에 선 교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귀한 자양분이 되었고, 5년,10년 장기근속 표창 및 수료증 수여와 기념 사진 촬영으로 아쉬움을 뒤로하며 2009년 교사 연수회를 마쳤다.
제4대 뉴질랜드 한인학교 협의회장으로는 와이카토 한국학교 고정미 교장이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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