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빛을 띤 보름달, 화재로 착각해 신고

붉은 빛을 띤 보름달, 화재로 착각해 신고

0 개 2,393 노영례

a063e6606777310af9343e769711f6c3_1609420323_3665.png
 

12월 30일 밤, 보름달이 떠올르는 것을 지켜본 한 사람이 붉은 빛을 띤 보름달을 화재로 착각해 111에 신고했다. 


화재 및 긴급 뉴질랜드(Fire and Emergency NZ)는 오클랜드 서부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되었지만, 신고를 했던 사람이 다시 전화를 걸어 달이 뜨는 것이었고 화재가 아니었다고 정정했다고 전했다. 


30일밤 또다른 오클랜드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에 밝은 보름달의 멋진 사진을 올렸다. 


이든 테라스에 사는 스티브 스톤은 일찌감치 떠오르던 달이 잠깐 사이 구름 사이에서 얼굴을 내밀었을 때 불타는 듯 붉은 색을 띄는 것을 사진으로 찍었다. 그는 약 1분 정도 달이 구름에서 나왔을 때 붉은 빛을 띄고 있었고, 전에는 그런 걸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천문학자 그랜트 크리스티는 하늘 높을 때, 4~5배 더 많은 대기를 통해 상승하기 때문에, 때문에 달이 떠오를수록 더 붉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랜트 크리스티는 파란색 빛은 지구 대기에 의해 산란되고, 푸른 빛이 주변에 없을 때 달은 붉은 색을 띠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달이 지평선 위로 정점을 찍기 직전에 달 주위에 붉은 빛이 나게 되고, 이것은 화재로 오인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930년대 소방대는 후 누아 산맥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여러 사람들로부터 받았으며, 소방관들은 불이 어디에서 발생했는지 수색하는 일이 있었지만, 그것이 오로라였으며, 뉴질랜드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고 천문학자 그랜트 크리스티는 말했다. 


그는 타원형 궤도가 달을 지구에 더 가깝게 다가왔을 때 달이 더 밝아졌고, 보름달이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10% 더 크게 보였기 때문에 약 30% 더 밝아졌다고 전했다.



Astronz의 앤드류 버킹엄은 30일 달이 밝다는 데 동의했지만, 그날밤의 보름달이 평범하지 않았다며, 구름이 많아서 반사가 많았고, 꽤 이상해 보였다고 말했다. 


앤드류 버킹엄은 휴가 기간 중 사람들이 늦도록 어울리다가 밤하늘에 뜬 보름달을 지켜볼 수 있었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30일 밤 보름달이 얼마나 밝게 나타났는지 주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기 중의 오염과 먼지 입자가 지난주 동안 밝고 붉은 석양 뒤에 있었고, 노스랜드의 아히파라 화재 소식으로 사람들이 여름 동안 산불의 가능성을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붉은 달을 화재로 오인해 111에 신고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달이 붉은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은 지구 대기에 의한 산란 때문인데, 태양에서 나온 빛 중 파장이 짧은 푸른 빛이 산란되고 결과적으로 파장이 긴 붉은 빛이 달에 반사되기 때문이다.  


*참고 이미지 : 오클랜드에 사는 스티브 스톤이 페이스북에 올린 12월 30일 보름달 사진

독감 증상 16세 소년 사망, 엄마는 믿기지 않아...

댓글 0 | 조회 2,500 | 17시간전
목의 통증으로 독감 증상이 시작된 지… 더보기

오클랜드의 지역 연료세, 혼잡통행료로 대체 예정

댓글 0 | 조회 1,475 | 18시간전
정부는 Rons(Roads of Na… 더보기

브리즈번행 콴타스 항공기, 오클랜드 공항으로 회항

댓글 0 | 조회 1,032 | 18시간전
호주 브리즈번행 콴타스 항공 승객들은… 더보기

뉴질랜드 일부 지역, 폭우와 폭설 및 강풍

댓글 0 | 조회 1,095 | 18시간전
7월 1일 월요일, 강한 북서풍에 앞… 더보기

걸프 하버 여성 시신, 2명 기소

댓글 0 | 조회 1,172 | 19시간전
지난 3월 12일 한 낚시꾼이 오클랜… 더보기

16세 소년, 오클랜드 버스에서 금속봉으로 공격당해

댓글 0 | 조회 1,516 | 19시간전
한 여성이 오클랜드 버스에서 16세 … 더보기

7/1부터 변하는 것들, 처방비, FamilyBoost 등

댓글 0 | 조회 2,784 | 1일전
7월 1일부터 변하는 정책은 전국의 … 더보기

COVID-19 대응, '더 많은 노력' 필요

댓글 0 | 조회 1,597 | 2일전
한 선도적인 전염병학자는 COVID-… 더보기

Sunday News, 60년 만에 폐간

댓글 0 | 조회 1,114 | 2일전
Stuff에서는 61년 동안 발행된 … 더보기

오랑아 타마리키, '기록 관리 인원 해고' 계획 철회

댓글 0 | 조회 641 | 2일전
오랑아 타마리키(Oranga Tama… 더보기

오클랜드 사업장 외부, 폭행 당한 사람 '심각한 상태'

댓글 0 | 조회 2,015 | 2일전
6월 29일 토요일 저녁, 오클랜드에… 더보기

와이카토 전역에서 범죄 저지른 청소년 5명 체포

댓글 0 | 조회 832 | 2일전
11세에서 13세 사이의 4명을 포함… 더보기

랜딩 기어 결함 비행기, 인버카길 공항 상공 1시간 넘게 선회

댓글 0 | 조회 646 | 2일전
토요일 오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한… 더보기

루아페후산 등반 사고, 여성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717 | 2일전
토요일 아침 루아페후 산에서 등반 사… 더보기

오클랜드 지역 연료세 7/1부터 폐지

댓글 0 | 조회 1,206 | 2일전
오클랜드 지역에만 부과되었던 지역 연… 더보기

남섬 서부 일부, 악천후 경고

댓글 0 | 조회 680 | 3일전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활발한 기상 … 더보기

마이클 힐 보석상 턴 강도, 2년 4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1,101 | 3일전
판사는 보석상을 강탈한 청소년 범죄자… 더보기

북섬 동부 해안 지역 홍수, 7일 동안 최대 336mm 비 내려

댓글 0 | 조회 1,152 | 3일전
북섬 동부 해안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더보기

청소년 이상 성인, COVID-19 관련 GP 방문 유료화

댓글 0 | 조회 1,124 | 3일전
청소년 이상 성인이 COVID-19 … 더보기

글렌필드 여성 사망, 한 남성 살인 혐의로 기소

댓글 0 | 조회 2,137 | 3일전
오클랜드 노스쇼어에서 한 여성이 사망… 더보기

키위뱅크, "내년 금리 인하" 전망

댓글 0 | 조회 1,340 | 3일전
기업과 가계는 2025년까지 높은 금… 더보기

오클랜드 시의회, 6.8% 세금 인상 포함 10년 예산 채택

댓글 0 | 조회 680 | 3일전
오클랜드 시의회(Auckland Co… 더보기

오클랜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10위 유지

댓글 0 | 조회 3,051 | 4일전
오클랜드는 2024년 세계에서 가장 … 더보기

오클랜드, 출근길에 흉기에 찔린 한국인 남성

댓글 0 | 조회 6,011 | 4일전
오클랜드에 사는 한 한국인 남성이 마… 더보기

아시아계 대상 범죄, 지난 6년 동안 증가

댓글 0 | 조회 2,064 | 4일전
뉴질랜드에서 범죄를 경험한 아시아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