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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010. 11:48 NZ코리아포스트 (219.♡.23.25)
뉴질랜드
전 세계 주요 공항에서 해마다 2천5백만 건 이상의 수하물 분실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AAP 통신이 보도했다.
플라이트 센터는 최근 2010 여객기 수하물 분실사고 리포트를 통해 주요 공항에서 여행객 100명 중 한 명 꼴로 짐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여행객들은 수하물을 끝내 찾지 못하고 허탈하게 돌아간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접수된 분실 수화물은 2천 5백만 이상으로 이 가운데 50% 이상은 여객기 환승 절차 가운데 발생, 16%는 수화물 처리 과정에서 이탈, 그리고 13%는 수하물처리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발생했다고 플라이트 센터는 밝혔다.
수화물이 분실되는 또 다른 원인에는 수화물 꼬리표 이탈(3%), 입국위치 부정확(3%), 여객기의 지연 및 무게 제한(6%)도 꼽혔다.
플라이트 센터의 콜린 보우맨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에게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수화물 분실 사고가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국외로 나가는 여행자 수가 증가하면서 분실사고를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다.”라고 언론에 전했다.
전 세계 국제공항들이 국제노선을 공유하면서 환승을 하는 가운데 수화물이 분실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환승객들에게 여행자보험이 추천되고 있다.
플라이트 센터는 매 년마다 전 세계적으로 2천 5백만 건 이상의 수하물 분실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며, 대부분이 항공사나 공항측 잘못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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