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로 열린 2021 청소년 평화 통일 그림공모전, 뉴질랜드 지역 예선에서 <평화와 통일 미래>주제로 출품한 최민성 (Hamilton Boys High School 12학년)학생이 1위를 차지 하며 뉴질랜드 협의 의장상과 함께 600달러의 상금을 차지 했다.
최민성 학생의 작품은 <너와 나> 라는 제목으로 분단된 현재의 모습, 화합하는 대한민국, 그리고 통일된 미래 대한민국이라는 세 가지 시각으로 그렸다. 직접 전쟁을 경험해 보지 못한, 통일의 당위성조차 희석되어진 젊은 세대들을 대변하고자 대한민국에서 자란 여학생과 북한에서 성장한 남학생이 어색하지만 서로에게 다가가 인사하며 조금씩 알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또한 최성민 학생은 그림을 통해서 “ ‘철의 실크로드’, 통일된 대한민국을 시발점으로 철도를 통해 물류뿐 아닌 한류 문화, 예술 등이 북한, 동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뻗어 나아가는 발전하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표현하였다.
1위를 차지한 최민성 학생은 “부모님의 권유로 우연한 기회에 작품을 출품했는데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뉴질랜드에서 태어 났지만 한국에서 7년의 생활을 하고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왔지만 사실 남북 관련 통일의 주제에 많은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출품 기회로 한국 영화를 비롯해서 많은 자료를 찾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작품에서 표현하였듯이 남한과 북한이 서로가 손을 잡는 모습과 그 주위에 녹아내리는 눈으로 화합된 남북한의 세대, 지역, 집단, 계층간의 갈등들이 차츰 해소되어지는 머지않은 미래의 통일된 대한민국을 기대 한다”고 밝혔다.
심사 위원으로 활동한 박상원 미술협회장은 심사평으로 “이번 민주 평화 통일 자문 협의회 주최 2021년 청소년 평화 통일 그림 공모전은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었고,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자연, 동물, 경제, 우정, 꿈 이야기, 한복, 남북 정상들에 모습, 스포츠 단일팀, 통일에 대한 염원 등등, 다양한 소재들이 표현되었다”며 “비록 한국이 아닌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는 학생들이지만 마음만은 한국과 북한이 하루 빨리 평화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들을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이번 그림 공모전을 통해 우리 어린 학생들의 순수한 작품처럼 한반도 평화통일은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꿈과 희망을 품게 해주는 가슴 벅찬 시간들이었다. 우리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들과 작품들이 언젠가는 이루어질 한반도 평화 통일의 씨앗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이야기했다.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 우영무 협의회장은 “한반도 평화통일, 남과 북 최고의 순간, 평화와 통일 미래, DMZ와 평화를 주제로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그리기 공모전에 참가한 총 23명의 응모작 모두가 훌륭한 작품이지만 순위를 정하지 않을 수 없었고, 수상작을 포함하여 좋은 작품들이 민주평통 사업에 큰 아이디어를 주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참가자 23명의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바쁘신 중에도 본 행사의 심사를 맡아 주신 미술협회 미술가들 그리고 준비와 진행을 맡아 준 민주평통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6명의 뉴질랜드 협의회 지역예선 통과자들은 협의회장상 1명은 600달러, 우수상 2명 350달러, 장려상 3명에게는 200달러의 상금이 전달되며 종합 결선대회(해외 43개 지부)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종합 결선 대회의 시상은 6월30일 예정이며 대상 의장(대통령)상 1명 100만원이 전달되며 최우수상 2명 각 50만원, 우수상 3명 각 30만원, 장려상 5명 각 2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2021 청소년 평화 통일 그림공모전 수상작은 최민성 Hamilton Boys High School(12학년) 협의회장상/ 안은혜 Murrays Bay Intermediate School(7학년) 협의회 우수상/ Emily Kim Westlake Girls High School(13학년) 협의회 우수상/ 최은효 Carmel College(10학년) 협의회 장려상/ 김민서 Glenfield Intermediate School(8학년) 협의회 우수상/ 현동훈 Westlake Boys High School(9학년) 협의회 우수상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