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전국 각지에서 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남섬 최남단 도시인 인버카길(Invercargill)에서도 한 10대 남성이 총상으로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 .
사건은 지난 10월 2일(토) 오후에 인버카길 시내 동쪽 뉴필드(Newfield)의 주택가인 트위드(Tweed) 스트리트의 한 주택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등에 4발을 총상을 입은 19세의 한 남성이 오후 4시 40분경에 병원으로 실려갔다.
남성은 사우스랜드 병원에서 곧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위중한 상황인데 다만 현재 상태는 안정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수색영장을 받은 감식팀이 출동해 현장 검증을 비롯한 수사가 진행 중이며 몇몇 증거품들이 수집된 가운데 경찰은 범인을 추적하면서 이번 사건에는 갱단의 연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에 따르면 4일(월)에도 사건 현장 주변에는 무장경찰관들이 지키는 모습이 보였으며 주변에는 더 많은 경찰관들이 배치돼 지나가는 차량들을 우회시키는 모습이었다.
수사 관계자는 부상자로부터 더 많은 진술을 받으려는 중이라면서 범인 추적과 함께 주민들을 안심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건 발생 당일 오후 4~5시경에 트위드 스트리트 동쪽 끝 지역에서 수상한 것을 목격했다면 전화 105번이나 Crimestoppers(0800 555 111)를 통해 익명으로라도 경찰에 신고해주도록 당부했다. (사진은 트위드 스트리트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