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뱀 밀수입 금지령!

뉴질랜드 뱀 밀수입 금지령!

0 개 7,448 리포터
최근에 한 밀입국자에 의해 80cm 가량의 보아뱀이 오클랜드 항구에서 발견되었다. 과테말라로 부터온 배안에서 뱀을 몰래 밀수입하다가 적발되었다.

올해 7월에는 한 19살 소년이 방콕으로부터 2마리 뱀을 밀수입하다 적발된 사건이 있었다. 또한 2008년 3월에는 한 밀입국자가 55cm나 되는 인도네시아 보아뱀을 가져오다가 적발되었다.

농림부 장관은 “뉴질랜드에 뱀이 살고 있다는 것이 더 이상 놀라운 일은 아니다. 뉴질랜드에서 뱀이 발견되는 일이 증가함에 따라 매년 뉴질랜드에 뱀을 포획하는 과정으로 검역 담당관을 호주에서 보내고 있다.”

검역 담당관들은 고리, 장갑, 보호안경, 포획가방, 각종 연장류를 가지고 뱀을 포획한다. 뱀을 포획하는 과정에서는 파충류 전문 냄새를 맡도록 훈련된 개가 동행하여 뱀을 신속하게 포획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재 뉴질랜드는 뱀을 들여오는 것을 법으로 제한하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현재 밀수입하다 적발시 $100,000의 벌금과 최대 5년형의 엄중한 처벌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 뱀 전문가 만디 토쳐박사는 “만약 뉴질랜드에 뱀이 서식하게 되면, 자연에서 서식 중인 개구리와 새, 여러 파충류들이 뱀의 먹이감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뱀은 기생충을 제공시킬 위험이 있고, 자연에서 서식중인 파충류들에게 질병을 옮길 위험이 있다. 또한 뱀이 서식하게 되면 뱀에 물릴 경우를 대비한 해독제를 준비하기 위한 비용이 투자되야 하기에 여러 부분에서 뉴질랜드에서 뱀이 서식하는 것은 적합한 상태가 아니다”고 언급하였다.

현재 북 아메리카와 영국은 뉴질랜드처럼 뱀 수입이 제한되지는 않았다. 국민들의 풍요로운 삶이 늘어나고 애완동물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개나 고양이보다 더 흥미로운 애완동물을 기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 뱀을 애완동물로 키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뱀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구상에 뱀의 종류만 150,000 종류가 서식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뱀은 생태계에서 적응력이 상당히 높은 동물이고, 평균수명이 20년이고 최대 5m까지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농림부 장관은 “뉴질랜드에 뱀 밀수가 최근에 적발된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통관절차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라고 언급하였다.

<19세기 이후 뉴질랜드로 들어온 동물들>
매년 뱀, 개구리, 거미를 포함한 400여 종의 해충들이 뉴질랜드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주머니쥐: 1837년 호주에서 모피산업을 성장 시키기 위해서 처음으로 호주로 들여온 이후로 현재 뉴질랜드에 5,000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토끼 : 19세기 뉴질랜드로 들어온 이후로 현재 엄청난 번식을 하고 있다.

담비 : 1910년 토끼의 번식력을 제한 하기 위해 들여온 이후로 오히려 자연에서 서식중인 새들을 죽이고 있다.

고양이 : 탐험가 제임스 쿡에 의해 소개되어1870년 토끼의 번식을 제한하기 위해 야생 방출을 실시한 수가 늘어나고 있다.

사슴 : 1851년~1923년 사이에 스포츠게임을 위해 소개되었지만, 현재는 산림의 재활을 위해 수입 제한을 하고 있다.

염소 : 탐험가 제임스 쿡에 의해 마오리 족에게 선물된 이후 들장미, 덤불, 블랙베리를 없애기 위해 야생 방출 한 후 현재 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말벌 : 1945년 독일 말벌이 뉴질랜드로 온 이후로 자연생태계의 곤충들의 먹이감을 빼앗고 있고, 현재 해변가에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학생기자 박운종(pwj2358@gmail.com)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추위 속, 더니든과 Clutha 해안에 강풍 주의보

댓글 0 | 조회 226 | 3시간전
남극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전국… 더보기

토요일 새벽, 오클랜드 리무에라에 램-레이드 습격

댓글 0 | 조회 950 | 4시간전
한 무리의 도둑들이 걸어서 오클랜드의… 더보기

노스랜드, 태양열 농장에서 풀을 뜯는 양들

댓글 0 | 조회 300 | 4시간전
노스랜드 태양열 농장에서 풀을 뜯는 … 더보기

오클랜드, 7월 10일부터 세계 합창단 대회

댓글 0 | 조회 306 | 5시간전
이번 7월에 타마키 마카우라우(Tām… 더보기

출퇴근 시간 트럭 운전사, 법적 알코올 허용량 7배 음주 운전

댓글 0 | 조회 1,449 | 1일전
피크시간대에 오클랜드 워터뷰 터널의 … 더보기

Akl 버스에서 16세 소년 공격한 여성,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3,403 | 1일전
지난 주 오클랜드 파쿠랑아의 버스에서… 더보기

와이카토, 치명적인 화학 물질 아편유사제 유통

댓글 0 | 조회 935 | 1일전
감시단체인 High Alert는 기분… 더보기

'속도제한 유턴', 오클랜드 카운슬 투표 결과는 "반대"

댓글 0 | 조회 1,302 | 1일전
전국의 카운슬은 속도 제한(Speed…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64호 7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503 | 2일전
오는 7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7… 더보기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 “언제부터 임대료 받아야 할까?”

댓글 0 | 조회 1,865 | 2일전
20~29세 청년층 “10명 중 3명… 더보기

초,중학교 학생 “한 해 2차례 독해와 쓰기, 수학 평가한다”

댓글 0 | 조회 569 | 2일전
정부가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독… 더보기

동유럽과 우크라이나에 기부하는 NZ 양모 제품

댓글 0 | 조회 482 | 2일전
담요를 비롯한 수천 개의 따뜻한 모직… 더보기

“한겨울 남극에서 발생한 환자를 옮겨라”

댓글 0 | 조회 443 | 2일전
뉴질랜드 공군의 허큘리스 수송기가 한… 더보기

CHCH 시청 “공격적 구걸 행위 금지 논의”

댓글 0 | 조회 474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이 공격적으로 구걸… 더보기

2024년 금리인하 기대감 커져

댓글 0 | 조회 2,251 | 3일전
경제학자들은 다음 주 중앙은행에 큰 … 더보기

최소 면적 기준 폐지로 '신발장' 아파트 가능

댓글 0 | 조회 2,180 | 3일전
크리스 비숍 주택부 장관이 목요일에 … 더보기

Ikea 모회사, NZ 임업 포트폴리오 성장 시키고 있어

댓글 0 | 조회 1,001 | 3일전
쇼핑객들은 이케아(IKEA)의 첫 번… 더보기

주택부 장관, 주택 성장 촉진 6가지 주요 변화 발표

댓글 0 | 조회 1,881 | 3일전
크리스 비숍 주택부 장관은 7월 4일… 더보기

월별 주택 가격, 1년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

댓글 0 | 조회 1,406 | 3일전
CoreLogic 경제학자에 따르면 … 더보기

미국 캘리포니아 쇼핑몰 밖, 키위 여성 살해 당해

댓글 0 | 조회 1,859 | 3일전
미국 경찰은 캘리포니아 쇼핑몰 밖에서… 더보기

남반구 겨울을 뜨겁게 달군 와이카토 케이 페스티발

댓글 0 | 조회 1,216 | 3일전
뉴질랜드의 본격적인 겨울을 알리는 6… 더보기

오클랜드, 목요일 아침 기온 4도 '추운 날씨'

댓글 0 | 조회 1,562 | 4일전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고 추운 날씨를… 더보기

오클랜드, 연이은 드라이브바이 총격 사건

댓글 0 | 조회 2,708 | 4일전
경찰은 지난 달 오클랜드 전역에서 차… 더보기

지난 6월, 뉴질랜드 대부분 지역 평균 기온 이상

댓글 0 | 조회 918 | 4일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유난히 따뜻한 … 더보기

2023년, 장기 기증으로 200명 이상 생명 구해

댓글 0 | 조회 564 | 4일전
2023년,뉴질랜드 전역의 병원 기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