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호주 임금 격차 더욱 벌어져 인구이동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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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호주 임금 격차 더욱 벌어져 인구이동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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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010. 20:10
장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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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뉴질랜드와 호주의 임금 격차에 대한 최근 조사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평균 임금이 뉴질랜드보다 35% 높았던 것이 앞으로 2025년까지는 격차가 42%로 더욱 벌어질 것이라는 자료가 나왔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가 2025년까지 호주의 임금 수준을 따라잡지 못한다면, 키위들은 더 높은 개인 소득을 위해 호주로 떠나게 될 것이며, 15년 내에 뉴질랜드는 전체 인구의 10%를 잃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오늘날 뉴질랜드에 살고있는 키위 10명 중 1명 꼴이 이주를 하게된다는 의미이며 뉴질랜드 인구의 10%인 412,000명이다.
또한 뉴질랜드는 자국 기술인력의 호주유출을 우려하고 있다. 호주 정부가 취업실태조사(New Australian employment research)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결과에 따르면 현재 호주에는 기술인력이 부족하여 각 분야에 부족직업군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정부는 자국의 기술인력이 대거 호주로 이주하여 직업 시장을 메워주는 상황이 전개될까 우려하고 있다.
현재 호주에서 부족 기술인력 분야는 건축 기술, 공학 기술, 의료 종사자, 자동차 소매, 금속상, 목재, 그리고 IT 인력이었다. 주방장 또한 부족하여 호주 전체에 걸쳐 4000명의 주방장이 부족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뉴질랜드인들이 호주의 높은 임금과 부족직업군의 자리에 매혹되고 있다.
현재 호주가 뉴질랜드보다 더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이 같은 형국이 계속된다면 뉴질랜드인들의 호주 이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NZ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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