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심각한 퀸스타운, 이민 노동자들 주거 어려움 가중

주택난 심각한 퀸스타운, 이민 노동자들 주거 어려움 가중

0 개 3,959 서현

주택 문제가 심각한 퀸스타운에서 이번 겨울 들어 특히 이민 노동자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중 한 여성 이민자는 25명 이상이 함께 사는 집에서 좁은 방 한 칸에 주당 250달러를 지불한다면서, 집주인이 절박한 사람들의 상황을 악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녀는 7개 방 중 하나에서 파트너와 함께 지내는데 각 방은 2~3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15명이 밖에 불법 설치된 캐빈(illegal cabins)이나 차고에서 생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집 부엌과 2개의 화장실을 함께 사용하면서 각각 주당 250달러를 지불하는데, 이에 대해 불만을 말하자 집주인이 차고에 있던 이들을 내쫓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달에는 갑자기 전기가 끊겨 이틀간 난방기는 물론 요리와 온수 샤워도 할 수 없었는데, 항의하자 집주인은 전기히터를 꺼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여성은 두 달 전 퀸스타운에 도착해 호스텔에서 생활하기 시작했으며 이 집도 임대가 가능했던 몇 안 되는 집 중 하나였다면서, 수요는 많고 찾기가 어려우며 여기에서 살고 싶지 않지만 일부 다른 사람처럼 차에서 살고 싶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이민 노동자는 주인이 집을 수리한다면서 4주 전 집을 비워야 한다고 통지했다면서, 퀸스타운에서 1년간 살고 있지만 결국 두려움이 현실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일터가 있는 여기를 떠나지 않고 더 살고 싶으며 더욱이 지금은 추운 겨울이라면서, 차에서 사는 많은 사람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택임대차 개정법(Residential Tenancies Amendment Act 2020)’에 따르면 집주인은 대대적인 개보수를 할 경우 최소한 90일 전 통지해 임대차 계약을 끝낼 수 있다.

 

그는 이 기간에 주인과 싸울 계획이지만 다른 이들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고 주인이 세입자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더 많은 통제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퀸스타운 레이크스 시의회의 매트 웡(Matt Wong) 시의원은 지역에서 주택 위기가 수십 년간 지속됐지만 그 어느 때보다 최악이라고 하면서도, 건설 중인 주택이 충분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집도 충분하지만 접근할 수 없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시청은 임차인과 근로자를 지원하는 조직과 협조하면서 중앙 정부에 로비 중이라고 말하고, 정부가 나서서 지자체에 약간의 권한을 줘 3개월에서 6개월 만이라도 이번 겨울의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린치 블록(Lynch Block)에는 시청 소유의 30개 이상 캐빈이 비어 있지만 정부의 ‘Healthy Homes 기준에 미달해 이용이 불가능하며 이를 맞추려면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다.

 

Healthy Homes 기준에는 난방과 단열, 환기 및 습도와 배수 및 외풍 방지에 대한 최소 요구 사항이 포함되는데, 웡 시의원은 기준을 맞출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원에서 퇴원한 여성, 대동맥 파열로 사망

댓글 0 | 조회 2,126 | 16시간전
흉통과 호흡 곤란을 호소한 여성이 소… 더보기

총기부 장관, 반자동 총기 재도입 배제 안해

댓글 0 | 조회 641 | 16시간전
뉴질랜드의 총기부 장관인 니콜 맥키는… 더보기

'노후화된 인프라' - 오클랜드 공항, 14억 달러 자본 확충 발표

댓글 0 | 조회 1,506 | 1일전
오클랜드 공항은 '지속적인 자본 투자… 더보기

오늘부터 오클랜드 일부 지역 새 주류 판매법 시행

댓글 0 | 조회 1,863 | 1일전
9월 16일 월요일부터 오클랜드 일부… 더보기

오클랜드, 음주 운전자 어린이 침실에 충돌

댓글 0 | 조회 1,170 | 1일전
9월 15일 일요일, 오클랜드 힐파크… 더보기

2024 올해의 새, 호이호 노랑눈 펭귄

댓글 0 | 조회 307 | 1일전
호이호 노랑눈 펭귄(Hoiho yel… 더보기

정부, 법률 개정으로 계약자 기준 명확히 할 계획

댓글 0 | 조회 1,154 | 2일전
정부는 법률 개정을 통해 계약자 기준… 더보기

태즈매니아 습지에서 발견된 초대형 폭발 잔해

댓글 0 | 조회 966 | 2일전
태즈매니아 습지에서 발견된 뉴질랜드 … 더보기

오클랜드 CBD, 범죄 22% 감소

댓글 0 | 조회 759 | 2일전
9월 15일 일요일,크리스토퍼 럭슨 … 더보기

남섬 하부 지역, 더 많은 폭설과 비 예보

댓글 0 | 조회 690 | 2일전
남섬 남쪽에서 느리게 움직이는 기상 … 더보기

Air NZ, 크라이스트처치행 항공편 조류 충돌로 취소

댓글 0 | 조회 636 | 2일전
9월 14일 토요일 아침, 조류 충돌… 더보기

CHCH 불법 담배 거래, 570만 달러 상당 9개 부동산 압류

댓글 0 | 조회 1,252 | 2일전
경찰은 크라이스트처치, 오클랜드, 웰… 더보기

세인트 존 구급 대원들, 두 번째 파업 예정

댓글 0 | 조회 416 | 2일전
구급대원(Ambulance offic… 더보기

오클랜드 해안, 조개 채집 중 실종된 남자 수색 재개

댓글 0 | 조회 1,873 | 3일전
긴급 구조대에서는 금요일밤 오클랜드의… 더보기

아시아계 이주민, 뉴질랜드 인구 증가 주도

댓글 0 | 조회 2,699 | 3일전
인도 시민은 뉴질랜드 인구 증가에 가… 더보기

코코아 가격 상승, 초콜릿 가격 더 오를 수도...

댓글 0 | 조회 703 | 3일전
코코아 가격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초… 더보기

경찰, 2022년 이후 얼굴 인식 기술 89회 사용

댓글 0 | 조회 506 | 3일전
경찰은 지난 2년 반 동안 주요 생체… 더보기

오클랜드 카운슬, 계단 4개 교체에 26만 3천 달러 지출

댓글 0 | 조회 1,471 | 3일전
오클랜드 카운슬은 해안 산책로에서 인… 더보기

남섬 일부 지역, 위험한 눈사태 경고

댓글 0 | 조회 313 | 3일전
이번 주말 남섬 일부 지역에서 눈사태… 더보기

웰링턴, Beam 스쿠터 운행 금지

댓글 0 | 조회 800 | 4일전
웰링턴 카운슬은 차량 수 제한을 초과… 더보기

루아페후산 투로아 스키장, 사고로 방문객 사망

댓글 0 | 조회 1,529 | 4일전
마운트 루아페후의 투로아 스키장(Tū… 더보기

NZ AI 기반 관리 툴, 미국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 지원받아

댓글 0 | 조회 505 | 4일전
크리에이티브 부문을 위한 AI 기반 … 더보기

남섬, 일부 지역 폭설로 도로 폐쇄, 정전 발생

댓글 0 | 조회 709 | 4일전
남섬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후… 더보기

카이코우라, '국제 다크 스카이 보호구역'으로 지정

댓글 0 | 조회 915 | 5일전
남섬 카이코우라를 공식적으로 국제 다… 더보기

정부의 5가지 보건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

댓글 0 | 조회 1,244 | 5일전
9월 12일 목요일, 정부는 5가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