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뉴질랜드는 거의 3년간의 전염병 손실 이후 4억 12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연간 실적에서 수익성을 회복했다.
이 항공사는 뉴질랜드인의 항공 여행 수요가 2022/2021년 손실 8억 1천만 달러에 비해 2022/2023년 세전 수익 5억 7,400만 달러로 기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4억 1,200만 달러였으며 지난 회계연도에는 5억 9,1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같은 빠른 회복에 대해 그렉 포란 최고경영자는 에어뉴질랜드가 수년 동안 적자를 겪은 후 자립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에어뉴질랜드가 몇 년 동안의 불안한 세월을 보낸 후 다시 흑자 상태로 돌아온 것은 멋진 일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올해 35억 달러 이상의 항공기 투자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기타 중요한 항목 및 과세 전 항공사의 수익은 5억 8,500만 달러였다.
매출은 지난해 27억 달러에 비해 63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렉 포란은 비용 증가와 높은 수요로 인해 비행 비용이 더 비싸졌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작년에 더 많은 항공기와 좌석을 공중에 배치하여 비행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더 많은 선택권을 고객에게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 비용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항공료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항공사는 또한 주주들에게 주당 6센트의 일회성 완전 귀속 특별 배당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배당금의 특별한 성격은 강력한 억눌린 수요 수준과 업계 전반의 생산 능력 제약이 결합된 특별한 2023년 운영 환경을 반영한다고 그렉 포란은 말했다.
2020년에는 전염병으로 인해 배당이 중단되었다.
에어뉴질랜드의 데임 테레즈 월시 회장은 뉴질랜드에서 사회적, 경제적으로 항공사가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고려할 때 이번 결과는 중요한 결과라며, 에어뉴질랜드가 이번 회계연도에 달성한 결과와 주주들을 위해 창출한 가치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렉 포란은 또한 항공사가 4대의 새로운 항공기(지역 노선용 ATR 터보프롭 항공기 2대, 국제 단거리 네트워크용 Airbus A321neo 2대)를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국내 Airbus A321neo 주문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Boeing 777-300을 퇴역시키면서 8대의 새로운 Boeing 787 주문에 추가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국영 항공사인 에어뉴질랜드의 회복은 코비드-19 대유행으로 인해 항공 여행이 중단되면서 항공 산업에 격동의 세월을 보낸 후 이루어졌다.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정부는 에어뉴질랜드에 수억 달러의 대출을 제공하여 잉여 항공기를 퇴역시키는 동안 항공사를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항공사가 글로벌 항공 시장으로 복귀하는 데 문제가 없지는 않았다.
항공사가 지난해 오미크론 사태를 헤쳐나가는 동안 승객들은 직원 부족과 높은 가격에 직면했다.
그렉 포란은 모든 고객이 훌륭한 경험을 갖기를 원하지만 지난 1년 동안 매번 제대로 된 경험을 얻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에어뉴질랜드가 12월 이후 평균 75% 감소한 연락 센터 대기 시간과 지연 및 취소된 항공편 횟수를 줄이기 위한 개선 등 고객 불만 사항에 대해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사 가족 전체가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벗어나는 동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감사한다며, 에어뉴질랜드가 지난 한 해 동안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고, 국가에 이로운 강력한 항공사로 거듭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