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네이피어에서 발생한 청소년 납치 및 폭행으로 3명의 여성이 체포된 가운데 경찰이 이와 관련된 동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유포되고 있다면서 이를 공유하지 말도록 경고했다.
9월 19일(수) 네이피어 경찰서의 수사 관계자는, 지난 9월 11일(월) 발생했던 사건의 용의자로 17세와 20세 그리고 24세인 여성 3명을 납치와 중대한 폭행 혐의로 붙잡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중 2명은 고의 폭행 혐의와 흉기를 사용한 혐의, 그리고 피해자를 납치해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피해자인 청소년에게 테이저건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용의자들은 오는 9월 27일(수) 네이피어 지방법원에 출두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유포되고 있다면서, 이는 미풍양속을 해치는 자료(objectionable material)로 분류돼 이를 소유하거나 배포에 관여한 사람은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계자는 현재 관련자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추가 기소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는 105번으로 경찰과 접촉하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