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뉴욕보다 집 장만 힘든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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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01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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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늘 발표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수입을 고려했을 때 뉴질랜드의 집 값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편에 속하며, 오클랜드와 타우랑가가 뉴욕보다 더 집을 구하기 힘든 곳으로 나타났다.
325개 도시와 지역을 대상으로 Demographia에서 실시한 제 7차 연례 국제 주택 구입 능력 조사에 따르면, 호주와 영국, 미국, 캐나다, 아일랜드와 더불어 뉴질랜드가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주택 시장으로 꼽혔다.
조사 대상이 된 뉴질랜드의 8곳 중 4곳인 오클랜드와 타우랑가,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은 “극히 어려운” 수준으로 평가되었고, 나머지 4곳인 해밀턴과 네이피어-헤이스팅스, 파머스톤노스, 더니든 지역은 “심각하게 비싼” 것으로 평가되었다.
3년간 이어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택 시장은 여전히 고가 행진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주택 가격은 미미하게 하락한 반면에 고용보장은 줄어들고 임금 상승은 동결된 현 추세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소득 대비 부채의 이상적인 비율은 연봉의 세 배 정도이지만, 뉴질랜드에서는 주택 구입에 지불되는 금액이 평균 연봉의 5.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우랑가에서는 그 수치가 6.5배에 달하고, 오클랜드에서는 6.4배에 달해, 6.1배에 달하는 뉴욕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아틀란타는 가장 주택을 구입하기 쉬운 도시로 조사되었고, 홍콩은 주택 구입이 가장 힘든 곳으로 조사되었다.
작년 말 발표된 Knight Frank 세계 주택 가격 지수에서는, 뉴질랜드를 세계에서 가장 가격 하락이 적은 곳으로 발표하였다.
출처 : NZ Herald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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