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7일(화)부터 내년 4월 8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크루즈 시즌에 리틀턴에 77척, 그리고 아카로아에 12척의 크루즈 선박이 입항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3월까지의 시즌에는 모두 14만 4,000명의 승객을 태운 79척의 크루즈선이 리틀턴에 도착했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크루즈 승객은 리틀턴에서 크라이스트처치 시내까지 직접 이어지는 버스를 타게 된다.
이는 리틀턴 주민들이 크루즈가 입항하면 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기 때문인데, 크라이스트처치 경제 개발기관인 ‘ChristchurchNZ’는 올해 시즌에는 크루즈 선착장에서 도심까지 직접 이동하는 무료 셔틀을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는 리틀턴 시내로 진입하는 탑승객을 줄이는 한편 공공 버스 시스템의 부담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엄청난 숫자의 크루즈 승객이 작은 리틀턴 시내에 과부하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크루즈 승객이 리틀턴을 경유하지 않고 크라이스트처치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교통 계획을 수립해 방문객과 주민 모두에게 더 긍정적인 경험을 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같은 방식으로 크루즈 승객을 이동시키려면 약간의 비용 증가가 있겠지만 우리는 크루즈 노선을 지원하고 물류 계획에 너무 큰 비용이 들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