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딸의 대학 졸업식에 참석하고자 하루 동안 자리를 비우면서 윈스턴 피터스 부총리가 총리 대행을 맡았다.
럭슨 총리의 딸인 올리비아(Olivia)는 4년 동안의 학업을 마치고 12월 12일(화) 멜버른 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이튿날 소셜미디어에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어제 올리비아가 멜버른 대학을 졸업하는 모습을 지켜본 아버지의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 ❤️’이라고 적었다.
11일 (월) 열린 각료 회의 후 기자 회견에서 그는 딸의 졸업식 참석은 오랜 기간의 약속이며 새벽 6시 출발해 자정에 돌아올 예정이라면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4년 공부를 마치고 졸업하는 딸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가족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부모와 마찬가지로 자기도, 자녀가 고교를 졸업하고 인생에서 자기 길을 찾고 좋아하고 열정을 느끼는 것을 찾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정말 자랑스럽고 만족스러운 경험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부모로서 우리 임무는 자녀를 귀한 선물로 받아들이는 것이며 자신이 자주 언급했듯이 0~5세까지는 보호자(caretakers), 5~12세는 경찰(cops), 그리고 12~18세는 코치가 되고 18세가 넘으면 24시간 내내 자녀의 상담자(consultants)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