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스턴에서 오클랜드를 향해 비행하던 Air NZ 여객기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해 로스앤젤레스로 방향을 돌려 착륙했다.
6월 18일 Air NZ 관계자에 따르면, 사건은 NZ 29편이 휴스턴 공항을 이륙한 지 4시간이 지났을 무렵 승객 중에서 긴급하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조종사들은 로스앤젤레스 공항으로 방향을 바꾸기로 하고 기수를 돌렸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당시 발생한 긴급 의료 사항이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여객기는 보잉777 기종이었는데, 탑승 승무원의 서비스 운영이 제한돼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뒤 오클랜드까지 운항 서비스는 취소되었다.
이에 따라 나머지 승객들은 대체 서비스를 받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숙박하게 됐으며 다음날 출발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7시 30분이라고 Air NZ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