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화요일 오전 11시에 푸케아후 국립 전쟁 기념 공원에서 뉴질랜드의 한국전 참전을 기념하는 국가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투무 와카래 장관 겸 마나투 타옹가 문화유산부 장관인 라우아나에 라우루 맥 라우아나에(Leauanae Laulu Mac Leauanae)는 “분쟁의 시기에 동맹국들과 함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용기 있는 사람들을 되돌아보고 기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푸케아후에 와서 추모하고 싶은 사람은 6월 25일 화요일 오전 10시 45분에 버클 스트리트 푸케아후 국립전쟁기념공원의 기억의 홀에 도착하면 되며, 참전용사, 참전용사의 후손, 일반인이든 상관업시 참여가 가능하다.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기념식도 생중계된다.
기념 연설은 멜리사 리 장관이 맡게 된다.
기념식은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군이 38선을 넘어 남한으로 남침한 한국전쟁 발발 기념일에 개최된다.
뉴질랜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전투 지원 요청에 가장 먼저 응답한 국가 중 하나로, 불과 8일 후인 7월 3일에 호위함 2척을 파견했다.
뉴질랜드 육군은 야전 포병 연대와 지원 부대로 구성된 자원 봉사 부대인 케이포스를 모집하여 4,700명의 뉴질랜드인이 한국에서 복무했으며, 추가로 1,300명이 한반도 주변에서 활동한 뉴질랜드 해군 호위함 6척에서 복무했다.
1950년부터 1957년 사이에 45명의 뉴질랜드인이 한국에서 복무 중 사망했다.
"기념식은 과거의 사건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형성했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뉴질랜드인들이 평화와 안보에 기여한 공헌을 잠시 멈추고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라고 로우아나에 라우루 맥 로우아나에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