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제한 유턴', 오클랜드 카운슬 투표 결과는 "반대"

'속도제한 유턴', 오클랜드 카운슬 투표 결과는 "반대"

0 개 2,071 노영례

전국의 카운슬은 속도 제한(Speed Limits)을 높이려는 정부의 제안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속도제한 유턴에 관한 새로운 법안은 9월 말까지 도입될 예정이었다.


정부는 학교 주변을 포함한 지방 거리의 간선도로와 주 고속도로에서 전면적인 속도제한 정치를 폐지하면 생산성과 경제 성장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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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로와 타우랑아 카운슬에서는 속도 감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크라이스트처치 카운슬 의원들은 정부 제안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리고 금요일, 오클랜드 카운슬의 교통 및 인프라 위원회는 정부의 지시에 반대하는 안이 18대 3으로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었다.


오클랜드 시의원 리차드 힐스는 속도 제한을 유턴하는 정책에 반대하는 투표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Checkpoint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의원들이 지역의 도로 통제 당국으로서 속도 제한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속도 제한이 전면적이고 이전 정부에 의해 지방 카운슬에 강요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며 학교와 시내 중심가 주변의 각 도로의 안전을 검토했고, 강력한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약 80%의 학교가 카운슬에 학교 주변에서 영구적인 속도 감소를 원한다고 말했다.


카운슬은 또한 속도 제한을 시행하는 데 최대 1,200만 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속도 제한을 바꾸는 것을 꺼렸다고 그는 전했다. 리차드 힐스는 특정 커뮤니티가 이러한 변경 사항에 반대하거나 낮은 속도 제한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 이를 검토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차드 힐스 시의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용된 변화를 지지해 온 학교와 지역사회로부터, 새로운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많은 충격과 혼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 주변 도로의 낮은 속도 제한으로 위험한 운전이 줄어들어 학생들이 학교까지 걸어서 갈 수 있게 되었고, 자전거를 타고 학교까지 갈 수 있게 되어 더 안전하게 느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그는 전했다. 학생들은 친구들이 목격한 사고와 그로 인한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시므온 브라운 교통부 장관의 제안 중 일부는 속도 제한이 학교 등하교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었지만, 많은 학교는 영구적인 속도 변경을 원했으며 이는 오클랜드 교통(AT)의 지원을 받았다고 리차드 힐스 시의원은 말했다. 그는 교통부 장관에게 요구하는 것은 선택권이 있다는 것, AT가 계속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증거가 보여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검토라고 말했다. 


리차드 힐스 시의원은 교통부 장관이 말하는 것은 이러한 변화를 되돌리는 데 돈을 쓰고 그가 원하는 계획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속도 제한을 높이는 것에 대한 비용 편익 분석을 보고 기뻐했지만 모든 증거는 사람들이 죽거나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하지 않는 것에서 경제적 이익이 나온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 안전 운동가들은 학교 구역 주변에서 속도 제한이 높아질 경우 어린이의 안전을 두려워하고 있다.


브레이크 뉴질랜드(Brake New Zealand) 대변인 캐롤라인 페리는 학생들이 학교 등하교길을 포함해 하루 종일, 특히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클랜드의 증거에 따르면 학교 주변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충돌 사고의 85%는 승하차 시간 외에 발생하므로 실제로 문제의 전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캐롤라인 페리는 여러 장소에 분산되어 있는 많은 학교에서는 수업 사이에 아이들이 다른 건물로 길을 건너는 경우 더 낮은 속도 제한을 선호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시므온 브라운 교통부 장관은 오클랜드 카운슬의 투표 결과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시의원들이 단순히 사람들의 속도를 늦추고 이동을 더 어렵게 만들고 더 불편하게 만드는 노동당의 가장 인기 없는 정책 중 하나를 지지하고 싶어한다는 것은 다소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시므온 브라운 교통부 장관은 사람들이 새벽 4시에 교대 근무를 하고 시속 30km의 속도로 기어 다니도록 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노동당의 오클랜드 이슈 대변인 숀 할버트는는 오클랜드 카운슬의 투표 결과가 정부로서는 당황스러운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클랜드 전역을 보면 속도 제한을 줄여 실제로 생명을 구했다며,  2020년 이후 교통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30%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스쿨존에 시간 제한 추가

시므온 브라운 교통부 장관은 정부가 등하교 시간에 학교에 접근하는 도로에 대해 영구적인 감속 대신 가변 속도 제한을 허용하는 것을 포함하여 속도법 설정을 개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학교의 스쿨존 속도제한에 시간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서는 시속 80km 속도 제한인 곳을 주변 환경에 따라 더 높이는 것도 포함되어 있지만, 현재 집중적으로 반대에 부딪힌 것은 스쿨존에서의 제한 속도를 시간대별로 적용하는 내용이다. 


정부의 정책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스쿨존에서 '수업일 오전 8시 30분~오전 9시 30분, 오후 2시 30분~3시 30분'에 속도 제한이 적용되는 표지판이 적용되거나 일부는 속도 제한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클랜드 카운슬의 시의원들은 정부의 이같은 속도제한 유턴 정책에 대한 투표에서 18대 3으로 반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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