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에 휩쓸린 후 섬에서 불 피워 구조된 다이버들

급류에 휩쓸린 후 섬에서 불 피워 구조된 다이버들

0 개 1,133 서현

북섬 남부 서해안에서 급류에 떠내려갔던 다이버들이 섬에서 불을 피워 구조됐다. 

사고는 8월 11일(일) 웰링턴 북쪽 카피티(Kapiti) 인근 해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배에서 내려 바다로 들어갔던 다이버 2명이 배와 떨어져 표류하다가 인근 피셔맨스(Fisherman's)섬까지 한 시간 이상을 헤엄쳐 도착했다. 

다이버들은 연락할 수 없을 정도로 배와 멀어진 데다가 점점 더 멀어지고 있으며 해까지 저문다는 사실을 깨닫고 강한 조류를 거슬러 섬까지 가기로 결정했다.  

섬에 도착 후 이들은 불을 피워 자신들의 위치를 알렸는데, 한편 당일 오후 5시경에 배에 남아 있던 동료들이 이들의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구조에 나섰던 연안경비대 관계자는, 레이더로 쉽게 배를 찾을 수는 있지만 다이버는 수중에서 방향을 잃거나 예상보다 빠른 조류에 휩쓸릴 수 있다면서, 이번 경우에는 남쪽으로 강하게 흐르는 조류와 함께 북쪽에서 남쪽으로 분 바람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이버들이 좋은 장비와 부력 보조 기구, 개인 구조 키트를 갖춰 불을 피워 신호를 보낼 수 있었다면서, 최악의 경우에는 이들이 섬을 지나쳐 더 남쪽으로 떠내려갔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 남쪽까지 더 넓은 지역을 수색하고자 준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들이 피운 불을 발견한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가 다이버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구조된 다이버들은 신체적으로 양호한 상태였고 오히려 배에 있던 여자 친구들이 걱정할까 봐 더 신경을 썼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안 경비대 관계자는 경찰과 웨스트팩 구조 헬기 및 해상 및 육상의 연안 경비대 자원봉사자의 협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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