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티 미션 “구호품에 섞인 마약 사탕 경보”

오클랜드 시티 미션 “구호품에 섞인 마약 사탕 경보”

0 개 1,521 서현

‘사탕(lolly)’으로 위장한 마약이 구호기관의 구호품에 섞여 일반 가정에 배포돼 비상이 걸렸다.

 

8월 14일 오클랜드 시티 미션 측은 긴급히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구호식품에서 메스암페타민이 포함된 사탕이 발견됐으며 약 400가정이 문제의 사탕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탕은 파인애플 모양으로 위장했는데 시티 미션 관계자는 당일 기자회견에서, 최소 8가구가 이미 사탕에 노출됐고 아이 한 명과 10대 청소년이 먹으려다 바로 뱉었다고 설명했다. 


메스암페타민 사탕은 쓴맛과 자극적이고 역한 맛으로 사람들이 먹지는 않았지만 무게 3g의 사탕 한 개에 최대 약 300회 분량에 달하는 메스암페타민이 포함돼 치명적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은 13일 오후에 구호품을 받은 한 사람이 기관 측에 파인애플 맛의 ‘린다 브랜드(Rinda branded)’ 포장에 담긴 사탕 맛이 이상하다고 전해오면서 알려졌다. 


당시 직원 2명도 이 사탕을 테스트하다가 뱉어냈으며 기관 측은 즉각 나머지 사탕을 뉴질랜드 약물재단으로 가져가 테스트를 받았다. 



약물재단은 이를 먹으면 흉통, 심장 두근거림, 발작, 고열, 혼수 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시티 미션 측은 사건을 알게 된 후 2시간 만에 대중에게 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7월 1일 이후 지금까지 300~400여 가정이 이 구호품을 받았으며 시티 미션은 현재 해당 가정과 연락하고 있는데, 한 봉투에서 꺼내 여러 구호품에 섞인 사탕은 20여 개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다. 

 

사탕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기부했는데, 약물재단 관계자는 이러한 사탕 한 개 가치가 약 1,000달러에 달해 우연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마약 밀수업자들이 다른 제품으로 위장하는 것은 흔한 일이며 고의성 여부는 경찰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탕 소지자는 111번으로 전화하고 사탕을 가져오도록 요청하면서, 이런 사탕을 먹고 몸이 좋지 않을 수도 있으니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으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호품 기부 절차에 대해 시티 미션 관계자는, 구호품은 비상식품만 받으며 기부받은 물품을 일일이 검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는데 시티 미션은 매년 약 5만 개의 구호품을 필요한 가정에 배포한다. 


더니든과 해밀턴 “호주 오가는 국제선 내년부터 다시 취항”

댓글 0 | 조회 658 | 7시간전
내년부터 더니든과 해밀턴 공항에 국제… 더보기

CHCH 도착한 봄의 전령 ‘흑꼬리도요’

댓글 0 | 조회 273 | 7시간전
매년 봄이면 북반구에서 이곳까지 날아… 더보기

CHCH “2024 한국-NZ 스마트 협력 포럼 개최”

댓글 0 | 조회 238 | 8시간전
NZ 주재 한국대사관이 뉴질랜드 외교… 더보기

원예업체들 “안정적인 물 공급과 값싼 땅 찾아 캔터베리로…”

댓글 0 | 조회 386 | 8시간전
안정적인 물 공급과 저렴한 토지를 찾… 더보기

정부, 500명의 신규 경찰 배치 계획 발표

댓글 0 | 조회 468 | 8시간전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웰링턴에서 정…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GDP 0.2% 하락

댓글 0 | 조회 419 | 8시간전
최근 뉴질랜드국내총생산(GDP)수치에… 더보기

NIWA, 뉴질랜드 온난화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 예측

댓글 0 | 조회 467 | 9시간전
새로운 기후 예측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더보기

내년 중반, 주택 담보 대출 금리 5%이하 예상...

댓글 0 | 조회 767 | 9시간전
경제학자들은 여러 요인이 결합되어 금… 더보기

사이버 범죄 신고 피해액 “2/4분기에만 680만 달러”

댓글 0 | 조회 608 | 1일전
뉴질랜드인이 올해 6월 분기에만 사이… 더보기

“사고로 쓰러진 차 들어 운전자 구조한 주민들”

댓글 0 | 조회 1,123 | 1일전
교통사고 현장에서 전복된 차에 끼인 … 더보기

‘항이 화덕’에서 만든 ‘항이 피자’ 첫 등장

댓글 0 | 조회 1,710 | 2일전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지는 … 더보기

부두 아래 갇혔다가 구조된 고래, DOC는 목격담 신고 요청

댓글 0 | 조회 822 | 2일전
자연보존부(DOC)가 카와우(Kawa… 더보기

‘타네 마후타’ 시설 개선 공사로 2개월간 출입 통제

댓글 0 | 조회 569 | 2일전
뉴질랜드 토종 카우리(kauri) 나… 더보기

무리와이 용암 절벽 ‘세계 중요 지질학 유산지’로 등재

댓글 0 | 조회 937 | 2일전
지질학적으로 독특한 특징을 지난 오클…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시설 개선 위한 14억불 자금 조달 계획 발표”

댓글 0 | 조회 536 | 2일전
9월 17일 오클랜드 공항이 시설 개… 더보기

Trade Me “전국의 주택 ‘평균매매가격’ 하락세 지속”

댓글 0 | 조회 1,173 | 2일전
오클랜드가 4년 만에 처음으로 100… 더보기

비둘기 깃털 뽑고 색칠하고… 학대했던 여성 배상금 명령

댓글 0 | 조회 800 | 2일전
비둘기 몸에 색칠하고 깃털을 뽑는 등… 더보기

불량 LED로 말썽 일으키는 가로등

댓글 0 | 조회 444 | 2일전
불량 LED 전구 때문에 전국에 설치… 더보기

10월부터 주차 위반 과태료 대폭 오른다

댓글 0 | 조회 1,138 | 2일전
중앙정부가 결정하고 지방자치단체가 관… 더보기

먹거리 물가 “8월까지 연간 0.4% 상승, 과일 및 채솟값 많이 떨어져”

댓글 0 | 조회 264 | 2일전
올해 8월까지 먹거리 물가가 연간 0… 더보기

병원에서 퇴원한 여성, 대동맥 파열로 사망

댓글 0 | 조회 2,908 | 3일전
흉통과 호흡 곤란을 호소한 여성이 소… 더보기

총기부 장관, 반자동 총기 재도입 배제 안해

댓글 0 | 조회 844 | 3일전
뉴질랜드의 총기부 장관인 니콜 맥키는… 더보기

'노후화된 인프라' - 오클랜드 공항, 14억 달러 자본 확충 발표

댓글 0 | 조회 1,694 | 3일전
오클랜드 공항은 '지속적인 자본 투자… 더보기

오늘부터 오클랜드 일부 지역 새 주류 판매법 시행

댓글 0 | 조회 2,261 | 3일전
9월 16일 월요일부터 오클랜드 일부… 더보기

오클랜드, 음주 운전자 어린이 침실에 충돌

댓글 0 | 조회 1,308 | 4일전
9월 15일 일요일, 오클랜드 힐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