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연구, '카카포' 뉴질랜드의 가장 오래된 토종

새 연구, '카카포' 뉴질랜드의 가장 오래된 토종

0 개 1,829 노영례

654e27b54f6d603d3cec487cba56366a_1725361331_9501.jpg
 

국제 고생물학자 팀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키위새와 타카헤를 포함하여 뉴질랜드 토종으로 여겨지는 일부 종은 실제로 수백만 년 전에 호주에서 이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학 저널 GeoBios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는 센트럴 오타고의 대규모 세인트 바탄스 화석 유적지를 23년간 발굴하면서 수집한 9,000개 이상의 표본에서 발견된 놀라운 생물을 요약했다.


캔터베리 박물관 자연사 수석 큐레이터인 폴 스코필드를 포함한 팀은 2001년부터 유적지를 발굴해 왔으며, 그들의 발견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진정한 고대 종은 카카포(kākāpō), 작은 울새(small wrens), 박쥐(bats), 민물 삿갓조개(freshwater limpets)와 같은 동물이었고, 호주에서 이주한 키위새, 모아, 타카헤 등이 아니었다.


한때 큰 선사시대 호수 바닥에 있었던 이 유적지는 2천만 년 전 뉴질랜드의 비해양 야생동물에 대한 유일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이 유적지에서 발견된 이국적인 생물에는 과학자들이 "Squawkzilla"라는 별명을 붙인 거대한 앵무새, 두 마리의 미스터리 포유류, 플라밍고, 3m 악어, 거대한 뿔거북, 거대한 박쥐가 있다.


 


2002년부터 세인트 바탄스 발굴에 참여해 온 스코필드는 이 연구가 뉴질랜드 동물군의 연대와 일부 동물이 다른 동물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대한 재고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사람들은 키위와 모아와 같은 새가 뉴질랜드 동물군에서 가장 오래된 종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연구진은 카카포, 작은 뉴질랜드 울새와 박쥐, 심지어 기괴한 민물 삿갓조개 등이 진짜 고대 뉴질랜드 토종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스코필드는 말했다.


이 연구는 이러한 이국적인 동물들이 지난 약 500만 년 동안 극적인 기온 강하로 인해 멸종되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캔터베리 대학교의 공동 연구 저자인 바네사 드 피에트리는 2천만 년 전 뉴질랜드에 살았던 동물은 지금까지 알려진 동물과 매우 달랐다고 말했다.


 바네사 드 피에트리는 예를 들어, 하스트 독수리와는 관련이 없는 또 다른 거대한 독수리가 있었고, 완전히 다른 송버드, 악어, 심지어 워들링 마우스라는 별명을 붙인 작은 포유류까지 있었다며 연구진은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한 연구의 중간에 있다고 전했다.


최신 연구 논문은 플린더스 대학교, 캔터베리 박물관, 캔터베리 대학교 테 와레 와난가 오 와이타하 대학교, 퀸즐랜드 대학교, 코펜하겐 대학교, 뉴 사우스 웨일스 대학교가 협력하여 작성했다.

오클랜드 부동산 CV, 4개월 더 연기

댓글 0 | 조회 1,400 | 14시간전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의 주택… 더보기

로토루아, 온천에 빠진 26세 남성 '생존 가능성 없었다'

댓글 0 | 조회 1,690 | 15시간전
지난해 로토루아(Rotorua)의 한… 더보기

오클랜드 노스쇼어, 가스관 파열 소동 후 복구

댓글 0 | 조회 783 | 16시간전
수요일 오후, 오클랜드 노스쇼어 버켄… 더보기

왕가레이, 두 번째 크루즈 시즌 시작

댓글 0 | 조회 546 | 16시간전
북섬 왕가레이(Whangārei)의 … 더보기

웨어하우스, 웰링턴 도심 매장 폐점 계획 발표

댓글 0 | 조회 601 | 17시간전
웨어하우스(The Warehouse)… 더보기

우주로부터 떨어진 운석,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을까?

댓글 0 | 조회 648 | 17시간전
매일 약 48.5톤의 우주 암석이 지… 더보기

불법 쓰레기 투기에 지친 지역사회

댓글 0 | 조회 666 | 18시간전
한 오클랜드 주민이 뉴린(New Ly… 더보기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한여름의 설날(Seollal) 행사가 열린다.

댓글 0 | 조회 889 | 22시간전
뉴질랜드한국교육원(원장 정성훈)은 2… 더보기

엔젯 해럴드 소유주 'NZME', 약 40명 구조조정 예정

댓글 0 | 조회 664 | 1일전
NZ Herald의 소유주인 NZME… 더보기

식품업체와 관리자 거액 벌금 “이유는 생산기록 제대로 안 해서…”

댓글 0 | 조회 1,271 | 2일전
오클랜드의 한 식품 생산업체와 관리자… 더보기

피오르드랜드 산호, 기후 변화의 척도로 활용

댓글 0 | 조회 408 | 2일전
과학자들은 남섬 피오르드랜드의 흑산호… 더보기

GP 단체, 정부의 금연 서비스 '전자담배 키트 제공'에 우려

댓글 0 | 조회 883 | 2일전
일반 개업의를 대표하는 한 단체가 전… 더보기

피하 비치, 조난될 뻔한 가족 구조

댓글 0 | 조회 991 | 2일전
서프 라이프세이빙 뉴질랜드(Surf … 더보기

타우랑아 전기 오토바이 회사, 파산 절차 돌입

댓글 0 | 조회 875 | 2일전
타우랑아에 본사를 둔 전기 오토바이 … 더보기

노출된 전선에 감전 사고, 전기 기술 수습생 벌금 부과받아

댓글 0 | 조회 714 | 2일전
한 훈련 중인 전기 기술자(Train… 더보기

북섬 일부 지역 폭우 경고, 운전자들에게 주의 당부

댓글 0 | 조회 621 | 2일전
노스랜드, 코로만델, 기스본/타이라휘… 더보기

“귀에 바퀴벌레가…” 5년간 ACC 청구 326건

댓글 0 | 조회 2,336 | 3일전
지난 5년 동안 귀에서 바퀴벌레를 발… 더보기

지난해 기업 청산 2,500개, 10년 만에 최대 기록

댓글 0 | 조회 851 | 3일전
지난해 2,500개 기업이 문을 닫으… 더보기

국내 최초로 퀸스타운 공항에 비상시 활주로 안전시설 설치

댓글 0 | 조회 833 | 3일전
퀸스타운 공항에 비상시 활주로를 벗어… 더보기

먹거리 물가 “지난해 12월까지 연간 1.5% 상승”

댓글 0 | 조회 487 | 3일전
먹거리 물가가 지난해 11월까지 연간… 더보기

타우포 호수 제트스키 타던 실종자 하루 뒤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749 | 3일전
북섬 타우포 호수에서 제트스키를 타던… 더보기

경주용 사이클 훔친 도둑, 선수들이 추격해 붙잡아

댓글 0 | 조회 564 | 3일전
1만 달러가 넘는 고가의 경주용 사이… 더보기

메스암페타민 31kg이나 반입하려던 20대 여성

댓글 0 | 조회 741 | 3일전
20대 미국인 여성이 31kg에 달하… 더보기

야생으로 돌아간 멸종 위기 도마뱀

댓글 0 | 조회 432 | 3일전
한때 자연에 100마리도 채 남지 않… 더보기

해상 인명구조대 “더운 날씨 속 아주 바빴던 주말”

댓글 0 | 조회 226 | 3일전
지난 주말 더운 날씨 속에 전국의 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