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빌려 대마 키우는 범죄 조직, 불법 전기 설비로 화재도 발생

집 빌려 대마 키우는 범죄 조직, 불법 전기 설비로 화재도 발생

0 개 1,413 서현

범죄 조직이 대마를 키우려고 주택을 빌리는 사례가 많이 발생해 경찰이 집주인들에게 이를 확인하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최근 이스트 오클랜드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조직범죄단이 대마 재배를 포함한 불법적인 사업을 위해 부동산을 임대했다고 카운티스 마누카우 이스트 경찰서 관계자가 밝혔다. 

관계자는 이러한 조직이 오클랜드 전역에서 암약하면서 대마 재배를 위해 아주 위험한 전기 설비를 갖추는 등 임대 부동산을 많이 개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떤 경우에는 엉성한 배선으로 집이 모두 불탔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면서, 범죄 조직이 모두 20개의 임대 부동산을 이용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어떤 집에서는 퓨즈가 교체됐으며 그중에는 전기 기술자가 만질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워 전선이 녹아 화재가 날 뻔했다면서, 또한 이러한 시설로 인해 매년 수백만 달러어치의 전기가 도난당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소머빌(Somerville)과 보타니 다운스(Botany Downs), 파쿠랑가(Pakuranga)와 오타라(Ōtara)에서 30만 달러 상당의 전력을 도난당했다.

경찰은 이번 작전에서 13kg의 대마초를 압수했으며 953그루의 대마 묘목을 없앴다. 

관계자는 오클랜드 전역의 조직범죄 집단이 여전히 유사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경찰과 기업고용혁신부(MBIE)가 집행한 작전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집은 겉보기에는 해가 없는 것처럼 보여 이웃의 관심을 끌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들은 갱단과 연결됐고 대마는 불법 활동에 큰 수입원이 된다는 사실도 잊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작전에서는 임대 주택을 관리하던 이들이 일자리를 약속받고 속아서 입국한 사례도 있었는데, MBIE 관계자는 해외 에이전트에게 많은 돈을 내도록 요구받은 경우 취업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를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코리아 포스트 제 769호 9월 24일 발행

댓글 0 | 조회 285 | 12시간전
오는 9월 24일 코리아 포스트 제 … 더보기

주말, 서부 지역은 비 내리고 동부 지역은 건조

댓글 0 | 조회 848 | 22시간전
이번 주말에 뉴질랜드의 서부 지역에서… 더보기

CHCH, 신호 대기 중인 차에서 칼에 찔린 사건 발생

댓글 0 | 조회 1,702 | 22시간전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신호등 대기 … 더보기

블루브리지 페리, 쿡 해협에서 수 시간 표류 후 웰링턴 도착

댓글 0 | 조회 502 | 22시간전
블루브리지 페리 Connemara호가… 더보기

더니든과 해밀턴 “호주 오가는 국제선 내년부터 다시 취항”

댓글 0 | 조회 1,371 | 2일전
내년부터 더니든과 해밀턴 공항에 국제… 더보기

CHCH 도착한 봄의 전령 ‘흑꼬리도요’

댓글 0 | 조회 528 | 2일전
매년 봄이면 북반구에서 이곳까지 날아… 더보기

CHCH “2024 한국-NZ 스마트 협력 포럼 개최”

댓글 0 | 조회 479 | 2일전
NZ 주재 한국대사관이 뉴질랜드 외교… 더보기

원예업체들 “안정적인 물 공급과 값싼 땅 찾아 캔터베리로…”

댓글 0 | 조회 746 | 2일전
안정적인 물 공급과 저렴한 토지를 찾… 더보기

정부, 500명의 신규 경찰 배치 계획 발표

댓글 0 | 조회 834 | 2일전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웰링턴에서 정…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GDP 0.2% 하락

댓글 0 | 조회 650 | 2일전
최근 뉴질랜드국내총생산(GDP)수치에… 더보기

NIWA, 뉴질랜드 온난화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 예측

댓글 0 | 조회 743 | 2일전
새로운 기후 예측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더보기

내년 중반, 주택 담보 대출 금리 5%이하 예상...

댓글 0 | 조회 1,115 | 2일전
경제학자들은 여러 요인이 결합되어 금… 더보기

사이버 범죄 신고 피해액 “2/4분기에만 680만 달러”

댓글 0 | 조회 650 | 3일전
뉴질랜드인이 올해 6월 분기에만 사이… 더보기

“사고로 쓰러진 차 들어 운전자 구조한 주민들”

댓글 0 | 조회 1,215 | 3일전
교통사고 현장에서 전복된 차에 끼인 … 더보기

‘항이 화덕’에서 만든 ‘항이 피자’ 첫 등장

댓글 0 | 조회 1,820 | 4일전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지는 … 더보기

부두 아래 갇혔다가 구조된 고래, DOC는 목격담 신고 요청

댓글 0 | 조회 860 | 4일전
자연보존부(DOC)가 카와우(Kawa… 더보기

‘타네 마후타’ 시설 개선 공사로 2개월간 출입 통제

댓글 0 | 조회 594 | 4일전
뉴질랜드 토종 카우리(kauri) 나… 더보기

무리와이 용암 절벽 ‘세계 중요 지질학 유산지’로 등재

댓글 0 | 조회 991 | 4일전
지질학적으로 독특한 특징을 지난 오클…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시설 개선 위한 14억불 자금 조달 계획 발표”

댓글 0 | 조회 567 | 4일전
9월 17일 오클랜드 공항이 시설 개… 더보기

Trade Me “전국의 주택 ‘평균매매가격’ 하락세 지속”

댓글 0 | 조회 1,243 | 4일전
오클랜드가 4년 만에 처음으로 100… 더보기

비둘기 깃털 뽑고 색칠하고… 학대했던 여성 배상금 명령

댓글 0 | 조회 864 | 4일전
비둘기 몸에 색칠하고 깃털을 뽑는 등… 더보기

불량 LED로 말썽 일으키는 가로등

댓글 0 | 조회 472 | 4일전
불량 LED 전구 때문에 전국에 설치… 더보기

10월부터 주차 위반 과태료 대폭 오른다

댓글 0 | 조회 1,207 | 4일전
중앙정부가 결정하고 지방자치단체가 관… 더보기

먹거리 물가 “8월까지 연간 0.4% 상승, 과일 및 채솟값 많이 떨어져”

댓글 0 | 조회 284 | 4일전
올해 8월까지 먹거리 물가가 연간 0… 더보기

병원에서 퇴원한 여성, 대동맥 파열로 사망

댓글 0 | 조회 3,068 | 5일전
흉통과 호흡 곤란을 호소한 여성이 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