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서비스 부족, 와이헤케 섬 주민들 '불안'

의료 서비스 부족, 와이헤케 섬 주민들 '불안'

0 개 867 노영례

acacb9e08c5303c434bda2fbedb998f8_1725679774_945.jpg
 

고막이 터진 와이헤케 섬의 70세 주민은 지역 주치의를 다섯 번이나 방문했지만 직접 의사를 만날 수 없어 좌절하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뉴질랜드의 다른 여러 지역과 마찬가지로 와이헤케 섬은 의사가 부족하며, 지난 금요일 섬에서 유일하게 야간 진료소가 갑자기 문을 닫은 후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더욱 떨어졌다.


앨리슨이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지기를 원하는 이 주민은 8월 중순에 귀가 막히기 시작했다. 그녀는 오스텐드 의료 센터를 방문했고 간호사는 먼지가 묻은 왼쪽 귀 외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며칠 후 그녀의 왼쪽 귀가 완전히 감염되었지만 병원에는 의사가 없었다. 그녀는 간호사를 만났고, 간호사는 그녀에게 항생제 처방을 받기 위해 외부 의사와 협의해야 했다. 그녀는 액상 항생제를 투여받았는데, 바르면 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고 나중에는 경구 항생제를 처방받았다. 어느 순간 그녀의 고막이 터졌고, 그녀의 귀는 3주 동안 여전히 울리는 느낌이었다. 


앨리슨은 귀 치료를 위해 병원에 5번이나 갔지만 의사가 없는 것 같아 답답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할 것 같았고, 전화 상담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귀 감염의 경우 전화 상담으로 귀 감염을 쉽게 진찰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앨리슨이 의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진찰한 것은 전화 상담이었지만, 항생제만 더 처방되었다. 앨리슨은 진료를 통해 총 185달러를 지출했다. 그녀는 자신이 받은 서비스에 자신감을 갖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만난 사람들이 모두 매우 좋았지만, 의사를 만났더라면 훨씬 더 편안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혼자 사는 앨리슨은 와이헤케 섬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가 부족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점점 더 불안해지고 섬에서 실제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최근 섬에서 유일하게 야간 진료를 제공하는 와이헤케 오랑아 긴급 야간 진료소(the Waiheke Oranga Urgent)가 문을 닫으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고 말했다.


이전에 야간 진료소를 운영했던 기관 중 하나가 새로운 야간 진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오스텐드 의료 센터(Ostend Medical Centre)를 운영하는 와이헤케 헬스 트러스트(The Waiheke Health Trust)는 의사를 모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트러스트의 최고경영자인 젠 글로버는 현재 주 3일 현장에 있는 의사 한 명, 주 4일 간호사 한 명, 원격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젠 글로버는 1년 이상 GP와 간호사를 모집해 왔지만 뉴질랜드에서 교육받은 지원자가 없다며, 와이헤케의 생활비와 임대료가 높아서 모집이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지원한 세 명의 국제 의사는 결국 더 합리적으로 살 수 있는 사우스 아일랜드에서 일하기로 결정했다.


젠 글로버는 가능한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국의 많은 진료소와 마찬가지로 자금 문제와 인력 부족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에 우수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젠 글로버는 오스텐드 의료 센터가 현재 일주일에 두 번 아침 일찍 진료를 위해 텔레헬스 GP를 사용하고 금요일 내내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환자가 집에서 전화 또는 화상 상담을 선택하거나 가상 진료 기술인 TytoCare 플랫폼을 사용하여 간호사나 의료 보조원이 진료소에 초대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을 통해 GP는 환자의 귀와 목을 보고 원격으로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젠 글로버는 오스텐드 의료 센터에 12월부터 일주일에 4일 근무할 새로운 GP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국에서 원격 진료를 제공하는 또 다른 GP가 1월에 와이헤케로 돌아와 일주일에 3일 근무할 것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24일 일요일, 오클랜드 산타 퍼레이드 예정

댓글 0 | 조회 1,029 | 14시간전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 중…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가장 저평가된 주택은 어디에 있을까?

댓글 0 | 조회 1,469 | 15시간전
뉴질랜드 주택 가격은 2021년 최고… 더보기

경찰의 총기 상시 소지하면, '마오리 가장 큰 피해' 우려

댓글 0 | 조회 629 | 16시간전
경찰 노조에 따르면, 68%의 경찰관… 더보기

백일해 유행 발표한 날, 공중보건직원들은 구조조정 소식

댓글 0 | 조회 499 | 16시간전
공중 보건 당국이 백일해 유행병을 발… 더보기

백일해 유행병 선포, 1년 동안 지속될 수도...

댓글 0 | 조회 824 | 16시간전
11월 22일 금요일, 보건 당국은 … 더보기

웰링턴, 다이버 병원 이송

댓글 0 | 조회 288 | 17시간전
토요일 아침 웰링턴의 마카라 비치(M… 더보기

11살 소년 “타우포 호수 골프장 역대 최연소 홀인원, 상금 1만불”

댓글 0 | 조회 2,161 | 2일전
11살 소년이 북섬 타우포 호수 위에… 더보기

헬기 조종사 “레이저 쏘아댄 범인 끝까지 추격”

댓글 0 | 조회 1,658 | 2일전
한밤중에 비행 중이던 헬리콥터에 레이… 더보기

캔터베리 박물관 “재건축 비용이 4,000만 달러 이상 증가”

댓글 0 | 조회 346 | 2일전
당초 예상보다 비용이 급증하는 프로젝… 더보기

'페퍼'를 본 사람, 신고해주세요

댓글 0 | 조회 1,323 | 2일전
"Hello darling"이라는 캐… 더보기

갱단 패치 금지령 첫날, 패치 착용 갱단원 2명 체포

댓글 0 | 조회 987 | 2일전
갱단원 2명이 공공장소에서 패치(Pa… 더보기

뉴마켓 쇼핑몰 근처 칼부림, 보안요원 1명 중태

댓글 0 | 조회 1,412 | 2일전
경찰에 따르면, 24세 남자가 뉴마켓… 더보기

의사, '치매 환자 치료 옵션 부족' 진정제 투여

댓글 0 | 조회 410 | 2일전
사우스랜드의 한 의사가 시골 지역의 … 더보기

뉴질랜드, 세계 기후변화 성과지수 7계단 하락

댓글 0 | 조회 436 | 2일전
뉴질랜드는 국제 기후변화 성과지수(C… 더보기

경제 회복,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

댓글 0 | 조회 658 | 2일전
재무부의 수석 경제학자 도미닉 스티븐… 더보기

경찰에 붙잡힌 가게 연쇄 폭행 절도범 남녀

댓글 0 | 조회 1,485 | 4일전
상점 직원을 흉기로 협박하고 도둑질을… 더보기

내년 4월부터 “전기요금 월 10달러가량 오른다”

댓글 0 | 조회 1,256 | 4일전
내년 4월부터 전기 요금이 한 달에 … 더보기

마약 운반 중 실종된 소형 보트 찾는 경찰과 공군

댓글 0 | 조회 570 | 4일전
뉴질랜드 경찰과 공군이 합동으로 북섬… 더보기

순이민자 연간 5만 명 이하로 급감

댓글 0 | 조회 1,503 | 4일전
뉴질랜드에서 장기 거주를 목적으로 한… 더보기

채텀 제도에서 상어 공격으로 다이버 사망

댓글 0 | 조회 681 | 4일전
채텀(Chatham) 제도 인근에서 … 더보기

NZ에서 제작한 비행기 “콩코드 이후 민간 항공기로서 처음 음속 돌파”

댓글 0 | 조회 722 | 4일전
뉴질랜드에서 만든 시험용 무인 로켓 … 더보기

한밤중 숲에서 길 잃은 등산객, 12시간 만에 구조

댓글 0 | 조회 552 | 4일전
숲에서 밤중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구… 더보기

10월 먹거리 물가 “연간 1.2% 상승, 월간은 0.9% 하락”

댓글 0 | 조회 284 | 4일전
통계국이 지난 10월 식료품 물가가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의 주택 담보대출, 55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

댓글 0 | 조회 2,154 | 5일전
지난 10년 동안, 첫 주택 구매자의… 더보기

타라나키산, 저체온증 남성 구조 위해 5시간 등산한 구조대

댓글 0 | 조회 472 | 5일전
타라나키산에서 저체온증을 겪던 한 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