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H 병원 직원 “건설 현장 유독가스에 노출”

CHCH 병원 직원 “건설 현장 유독가스에 노출”

0 개 156 서현

수십 명의 크라이스트처치 병원 직원이 건설 현장에서 나오는 ‘유독 가스(toxic fumes)’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 기관 종사자 노조인 APEX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병원 타워 블록 건설 현장에서 페인트에 사용한 화학 물질이 에어컨을 통해 순환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소한 30~40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았으며 주로 두통과 현기증, 기침과 기도 막힘, 발진, 화학물질 민감증 등 피부 질환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한 명은 특히 심각한 노출로 집중치료실에 입원했는데 노조 측은 가스 누출이 올해 2월과 9월 사이에 일어났다고 믿고 있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병원 경영진의 대응이 부적절했다면서, 노조원들이 위험 관리 사고 보고 시스템에 이 사항을 입력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2~3주 사이에 보건 당국이 개입해 사고 관리팀을 구성했고 직원들이 필요한 의료 조언을 받고 ACC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괄적인 대응책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 고위 관계자는 직원들이 질병에 걸렸다는 보도에 몹시 걱정스럽다면서, 가스는 페인팅 작업에 사용되는 ‘헥사메틸렌 디이소시아네이트(HDI)’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화학 성분은 폴리우레탄 페인트와 코팅의 중합제로 사용하는데, 인간이 고농도 HDI에 급성(단기간) 노출되면 폐부종, 기침,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다. 


직업 안전 보건 연구소와 미국 정부의 산업 위생학회에서는 근로자가 일 10시간 근무, 주당 40시간 근무하는 동안 1m3당 HDI가 0.035mg/m3) 함유된 공기를 호흡해서는 안 된다고 권고한다. 


그는 이에 따라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의 모든 건설 활동은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때까지 중단됐으며, 모두가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재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환자들이 노출되었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지만 직원 한 명이 입원했고 다른 사람들은 호흡곤란, 발진, 두통을 포함한 다양한 증상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하며 직원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많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모든 직원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는 임상 평가를 하는 전문의 임명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 당국은 이 문제가 올해 초부터 시작되었을 수 있다고 믿지만 조사의 일부로 정확한 시점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으며, 사건은 WorkSafe에 통보됐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건설 중인 크라이스트처치 병원 타워 블록) 


반발 거센 개인 헬기장 건설 “주민 공청회 연다”

댓글 0 | 조회 569 | 6시간전
지난 몇 년간 오클랜드의 와이테마타에… 더보기

개 6마리 키운 세입자 “집주인에게 거액 배상 명령”

댓글 0 | 조회 1,126 | 6시간전
6마리나 되는 개를 키웠던 한 세입자… 더보기

인플레이션 “중앙은행 목표 범위로 낮아져”

댓글 0 | 조회 358 | 6시간전
10월 16일 통계국은, 9월 분기까… 더보기
Now

현재 CHCH 병원 직원 “건설 현장 유독가스에 노출”

댓글 0 | 조회 157 | 6시간전
수십 명의 크라이스트처치 병원 직원이… 더보기

CHCH “올해 첫 크루즈선 입항, 환경 단체는 시위”

댓글 0 | 조회 233 | 6시간전
이번 시즌의 첫 번째 크루즈선이 10… 더보기

“총맞고 죽은 어린 바다사자 엄마도 결국…”

댓글 0 | 조회 366 | 6시간전
지난 9월에 남섬 사우스랜드에서 총에… 더보기

오클랜드-운전면허 시험에 긴 대기, 다른 지역에서 예약

댓글 0 | 조회 584 | 9시간전
오클랜드 운전면허 시험을 보려는 사람… 더보기

티마루 스미스필드 공장 폐쇄, 600명 일자리 잃어

댓글 0 | 조회 767 | 11시간전
얼라이언스 그룹(Alliance Gr… 더보기

2,000채의 빈 주택 있는 도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댓글 0 | 조회 2,923 | 1일전
타우랑아에서 사람들이 살지 않는 유령… 더보기

키위레일, 전 직원 대상 자발적 명예퇴직 제안

댓글 0 | 조회 1,725 | 1일전
키위레일(KiwiRail)은 월요일부… 더보기

경찰, 페스티벌 참석자 음료 조심 경고

댓글 0 | 조회 1,266 | 1일전
경찰은 올해 주요 페스티벌에서 음료에… 더보기

주요 은행, 단기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댓글 0 | 조회 1,969 | 1일전
ASB 은행은 최근 추세에 맞춰 주택… 더보기

KBS, 10월 뉴질랜드 뉴스

댓글 0 | 조회 1,923 | 3일전
KBS, 10월 뉴질랜드 뉴스 소식-… 더보기

여론조사 응답자 51% “럭슨 총리, 유권자와 소통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1,164 | 3일전
여론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크… 더보기

호텔에 등장한 로봇 직원

댓글 0 | 조회 1,123 | 3일전
뉴질랜드의 호텔 업계가 로봇을 활용한… 더보기

플렁켓 직원 훈련해 어린이 예방접종률 높인다

댓글 0 | 조회 438 | 3일전
아동 예방접종을 늘리고자 접종률이 낮… 더보기

오클랜드 경찰 “2주 실종된 12세 소녀 찾는 데 협조를…”

댓글 0 | 조회 1,194 | 3일전
경찰이 오클랜드 남부에서 2주 동안 … 더보기

지난 6월 분기 “가계 지출이 소득 초과, 자산도 줄어”

댓글 0 | 조회 460 | 3일전
올해 6월 분기에 국민들의 ‘가계 지… 더보기

과학자들 “NZ 에너지 소비의 75%, 추가 지열 발전으로 가능”

댓글 0 | 조회 372 | 3일전
뉴질랜드 과학자들이 기후 변화에 영향… 더보기

국도 1호선 “하루 2건의 사고로 4명 숨져”

댓글 0 | 조회 365 | 3일전
북섬의 마나와투-황가누이 지역에서 하… 더보기

오클랜드 “Farro Fresh Food 생산 제품 중 일부 리콜 중”

댓글 0 | 조회 614 | 3일전
‘Farro Fresh Food’가 … 더보기

국도 달리던 차량 화재, 부상자는 없어

댓글 0 | 조회 307 | 3일전
오클랜드 훼누아파이(Whenuapai… 더보기

먹거리 물가 “9월까지 연간 1.2% 상승”

댓글 0 | 조회 179 | 3일전
올해 9월까지 먹거리 물가가 지난해보… 더보기

국민은행 오클랜드지점, 완전 철수 발표

댓글 0 | 조회 4,465 | 4일전
KB 국민은행 오클랜드지점이 오늘(1… 더보기

제 105회 전국 체전, 뉴질랜드 선수단, 6개 메달 확보

댓글 0 | 조회 1,881 | 4일전
제 105회 경남 전국체육대회에 참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