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헤럴드와 기타 노스 아일랜드 신문 등을 발행하는 NZME가 직원들에게 14개의 지역 무료 주간 신문 폐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제안은 Hauraki-Coromandel Post, Katikati Advertiser부터 웰링턴 북쪽의 Kāpiti News까지 거의 모든 무료 지역 신문을 중단하는 것을 포함한다.
NZME의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보그스는 이 소식이 팀과 지역 사회에 힘든 소식이 될 것임을 알고 있다며, 그동안 지역 신문이 중요한 지역 소식의 원천이자 광고 플랫폼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미디어 환경 변화와 비용 증가로 인해 더 이상 수익을 낼 수 없게 되어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전했다.
폐간될 것으로 제안된 지역 신문에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신문으로 지역 커뮤니티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Te Awamutu Courier, Taupō & Tūrangi Herald, Te Puke Times, Stratford Press (타라나키), Whanganui Midweek, Bush Telegraph (파히아투아), Manawatū Guardian (파머스턴 노스), Horowhenua Chronicle (레빈), Napier Courier, Hastings Leader, CHB Mail (Waipukarau) 등이다.
NZME 최고경영자의 발표는 Media Insider 칼럼에서 거의 즉시 Herald 웹사이트에 보도되었다.
이러한 지역 무료 주간 신문의 폐간 제안은 약 30명의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예정이며, 크리스마스 전에 폐간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유료 구독자가 있는 NZME 회사의 지역 일간지인 Northern Advocate, Whanganui Chronicle, Bay of Plenty Times, Hawke's Bay Today, Gisborne Herald, Rotorua Daily News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지역 주민 및 기자들은 이러한 지역 신문들이 단순한 뉴스 제공처를 넘어,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담고, 언론인들이 경험을 쌓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NZME의 지역 신문 주간 독자 수는 2023년 기준 22만 3000명이었으며, 이번 폐간은 커뮤니티 기반 뉴스의 시대가 끝나가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경쟁 미디어 회사인 Stuff에서는 영향을 받는 지역들에서 여전히 지역 신문을 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tuff에서는 NZME의 지역 신문 폐쇄로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 지역 사회를 위한 강력한 보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Stuff에서는 현재 19개의 지역 신문과 8개의 지역 일간지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Stuff은 지난 2018년에 NZME와 합병하려는 시도가 궁극적으로 실패하면서 28개의 무료 지역 신문과 농촌 신문을 폐쇄하거나 매각한 바 있다.
호로웨누아의 시대가 끝났는가?
이 지역에는 1893년 레빈에서 창간된 호로웨누아(Horowhenua) 신문이 발행되고 있다. 전성기에는 주 6일 발행된 대형 신문이다.
NZME는 2008년에 이를 무료 주 2회 지역 신문으로 전환했지만, 2020년 COVID-19 팬데믹 기간에 주 1회 금요일 발생으로 변경했다.
여전히 레빈에 사무실, 편집자, 기자가 있었지만, 지금은 NZME의 폐간 리스트에 올랐다.
한 지역 독자는 레빈에 살고 25년 전에 크로니클에서 경력을 시작한 수사 기자 아론이다. 그는 해외에서 큰 업적을 이룬 매우 존경받는 사진 작가들이 당시 레빈 크로니클이라고 불렸던 곳에서 일을 시작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많은 기자들이 그런 작은 신문사를 거쳤고, 그것은 훌륭한 견습 제도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