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나키산에서 저체온증을 겪던 한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가 6시간에 걸친 작전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방문객들에게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체온증에 빠진 남성은 11월 16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경 구조 요청 전화를 걸었으며, 당시 그는 당일치기 산악 등반 중 날씨 변화와 극심한 추위에 대비하지 못한 상태였다.
지역 상황에 대비하지 못한 남성은 혼자 산에 들어간후, 음식, 물, 휴대전화 배터리가 바닥나고 있었고, 산 중턱 1400m 지점에서 구급차를 불렀었다.
타라나키 경찰 구조대, 타라나키 구조 헬리콥터, 고산 절벽 구조대원들은 가능한 한 빨리 그 남성을 산에서 내려오도록 하기 위해 급히 움직였다.
당시 열악한 상황가 낮고 짙은 구름 때문에 구조 헬리콥터가 바로 그 남성의 위치에 착륙할 수 없었고, 구조대는 더 아래쪽에서 하차해 남성에게 도달하기 위해 약 5시간 동안 걸었다. 구조대는 새벽 1시 30분경 남성을 발견했고, 날씨가 잠시 좋아진 틈을 타 새벽 3시 20분경 헬리콥터로 남성을 구조했다.
경찰은 타라나키산이 탐험과 방문에 좋은 장소지만, 날씨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타라나키 산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5가지 안전 수칙은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