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숲에서 길 잃은 등산객, 12시간 만에 구조

한밤중 숲에서 길 잃은 등산객, 12시간 만에 구조

0 개 256 서현

숲에서 밤중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구조를 요청한 남성이 12시간 만에 구조됐다. 

11월 18일 밤 11시 30분쯤 북섬 남부 카피티 코스트의 와이카나에(Waikanae) 인근의 한 산길에서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은 야간까지 숲에서 있을 계획은 아니었기 때문에 당시 가벼운 옷차림에 음식과 물도 준비하지 않은 상태였다. 

수색구조팀이 방향 감각을 잃은 그를 휴대폰 GPS 좌표를 통해 추적했지만 나중에 전화기까지 꺼지면서 수색이 더욱 어려워졌다.

결국 남성은 당일 밤이 지나고 구조를 요청한 지 12시간이 지난 이튿날 오전 11시 20분쯤 발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관계자는 당시 수색팀은 신속히 배치했지만 급경사 지역이었고 나무가 많이 쓰러진 강으로 이어지는 등 위험한 지형으로 인해 수색이 아주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견 수색팀이 결국 남성을 찾아냈고 그는 추위에 떨면서 배도 고프고 지친 상태였지만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관계자는 당시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된 데다가 실종자가 한자리에 머물라는 구조대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바람에 수색이 더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길을 잃었을 때는 그 자리에 머무는 게 중요하다면서, 자꾸 이동하다 보면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구조대가 실종자를 찾는 것도 훨씬 더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자는 야외로 나가기 전, 특히 혼자 나설 때는 ‘만약의 상황’을 반드시 생각해야 하며 당일치기 산행일지라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에 앞서 16일에도 타라나키산에서 저체온증에 빠진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팀이 6시간이나 등산을 해야만 했다. 

당시 남성도 당일치기 트레일 러닝 도중 악천후에 휘말렸는데, 날씨에 대비하지 않고 음식과 물은 물론 휴대폰 배터리가 거의 나간 상태로 해발 1,400m 지점에서 구조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운이 좋게 구조대와 함께 걸어 내려올 수 있었다면서, 심각한 부상이나 더 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순이민자 연간 5만 명 이하로 급감

댓글 0 | 조회 646 | 10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장기 거주를 목적으로 한… 더보기

채텀 제도에서 상어 공격으로 다이버 사망

댓글 0 | 조회 321 | 10시간전
채텀(Chatham) 제도 인근에서 … 더보기

NZ에서 제작한 비행기 “콩코드 이후 민간 항공기로서 처음 음속 돌파”

댓글 0 | 조회 355 | 10시간전
뉴질랜드에서 만든 시험용 무인 로켓 … 더보기
Now

현재 한밤중 숲에서 길 잃은 등산객, 12시간 만에 구조

댓글 0 | 조회 257 | 10시간전
숲에서 밤중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구… 더보기

10월 먹거리 물가 “연간 1.2% 상승, 월간은 0.9% 하락”

댓글 0 | 조회 131 | 10시간전
통계국이 지난 10월 식료품 물가가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의 주택 담보대출, 55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

댓글 0 | 조회 1,570 | 1일전
지난 10년 동안, 첫 주택 구매자의… 더보기

타라나키산, 저체온증 남성 구조 위해 5시간 등산한 구조대

댓글 0 | 조회 388 | 1일전
타라나키산에서 저체온증을 겪던 한 남… 더보기

농장주들, '조류 독감' 대비 촉구

댓글 0 | 조회 273 | 1일전
와이라라파 지역의 한 계란 농장은 조… 더보기

뷰티 클리닉 시술 중 3도 화상 입은 여성

댓글 0 | 조회 703 | 1일전
한 여성이 뷰티 클리닉에서 비수술적 … 더보기

BoP지역, 마비성 독소 발견 '조개 섭취 금지'

댓글 0 | 조회 292 | 2일전
베이 오브 플렌티(Bay of Ple… 더보기

11월 17일까지 1주일간의 좋은 소식들

댓글 0 | 조회 1,944 | 2일전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더보기

키위 가이저, 의심되는 개 공격으로 숨져

댓글 0 | 조회 1,250 | 2일전
북섬 갈색키위 한 마리가 랑아타우아(… 더보기

조약 원칙 법안 반대 히코이, 웰링턴 교통 대란 예상

댓글 0 | 조회 530 | 2일전
웰링턴 카운슬은 조약 원칙 법안(Tr… 더보기

경찰 사칭, 30만 달러 사기 친 영국 남성 징역형

댓글 0 | 조회 1,092 | 3일전
영국에서 뉴질랜드를 방문한 잭 딜런 … 더보기

조약 원칙 법안, "내전을 부추긴다" 경고

댓글 0 | 조회 1,086 | 3일전
뉴질랜드 전 총리 데임 제니 십리(D… 더보기

희귀한 후이아 깃털 5점, AKL 경매에 나와

댓글 0 | 조회 743 | 3일전
오클랜드의 한 경매장에서 희귀한 후이… 더보기

100년 이상된 노스 아일랜드 지역 신문 폐간

댓글 0 | 조회 439 | 3일전
뉴질랜드 헤럴드와 기타 노스 아일랜드… 더보기

브라이언 타마키가 이끈 차량 행렬, AKL 교통 혼잡 유발

댓글 0 | 조회 1,027 | 3일전
11월 16일 토요일,브라이언 타마키… 더보기

외국 세력의 'NZ 이익 훼손' 막기 위한 법안 도입

댓글 0 | 조회 731 | 3일전
외국 세력의 간섭으로 뉴질랜드의 이익… 더보기

조산율 감소를 위한 노력, 의료진 지침 발표

댓글 0 | 조회 567 | 3일전
한 그룹의 의사와 조산사들은 뉴질랜드…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73호 11월 19일 발행

댓글 0 | 조회 574 | 4일전
오는 11월 19일 코리아 포스트 제… 더보기

이든 파크, 3일간의 콜드플레이 콘서트 티켓 매진

댓글 0 | 조회 1,448 | 4일전
콜드플레이 콘서트가이든 파크에서13일… 더보기

악천후로 항공편 취소, 퀸스타운 마라톤 참가자들 발 묶여

댓글 0 | 조회 832 | 4일전
강한 바람으로 인해 여러 대의 항공편… 더보기

주택 소유자들, 높은 주택 모기지 상환금에 큰 부담

댓글 0 | 조회 1,974 | 4일전
지난 15년 동안 뉴질랜드의 가구당 … 더보기

웰링턴, MDMA로 오인된 맹독성 화학물질 유통돼

댓글 0 | 조회 403 | 5일전
웰링턴에서 '매우 독성이 강한' 화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