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카운슬은 장기간 이어진 누수 아파트 타워 사태와 관련해 145만 달러를 배상했지만, 다른 청구와 관련해 얼마나 추가 배상을 해야 할지는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고어 스트릿(Gore Street)에 위치한 하버 아파트 소유주들은 수년 전, 결함이 많은 40층짜리 도심 블록에 카운슬이 잘못된 승인 절차를 진행했다며 1억 5700만 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고등법원은 올해 3월, 13건의 청구 중 6건에 대해 전부 또는 일부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오클랜드 카운슬은 8월에 배상된 금액이 포디움과 캐노피 지붕과 관련된 두 가지 결함에 대한 2400만 달러 규모의 청구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책임 판결에 대해 항소했으며, 이에 대한 심리는 2025년 8월에 열릴 예정이다.
또한, 나머지 청구와 관련된 책임 규모에 대한 고등법원의 심리도 2025년 8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오클랜드 카운슬은 RNZ과의 인터뷰에서 고어 스트릿을 포함한 모든 진행 중인 건물 결함 청구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사안이 아직 법원에 계류 중인 만큼, 현재로서는 추가 논평을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 카운슬은 2024~25년에 지역 전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와 같은 청구를 해결하기 위해 2억 6300만 달러를 책정했으며, 이는 이전의 2억 5700만 달러에서 증가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