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서(18세, 뉴질랜드 국가대표) 한인 골퍼, 선수가 이든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시상식, 2024 오클랜드 스포츠인상(Collage Sport Auckland Young Sportsperson of the Year Awards) 골프 부문 수상을 비롯해서 전체 여자부에서 우승자로 선정되었다.
지난 11월28일 오클랜드 이든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24 여자부 우승자로 선정된 최은서 선수는 “올해 최고의 상을 받아 기쁘다. 또한 리디아 고 선수가 두번이나 수상한 이 상을 받게 되어 무척 영광이며 부모와 코치 등 많은 지원을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최 선수는 우승 소감으로“ 골프는 오늘 최고의 스코어를 냈지만 내일 또 다른 스코어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스포츠이지만 매일 성장할 수 있고 끝이 없는 도전 같은 게임이라서 골프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은서 선수는 지난달 티티랑기 골프 클럽에서 열린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대회(New Zealand Women's Amateurs Championship at Titirangi Golf Club)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이틀간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예선전을 치른 후 16강부터는 매일 두 경기씩 매치 플레이를 진행했으며, 마지막 파이널라운드는 36홀 매치 플레이로 치러졌다. 최 선수는 체력과 집중력, 일관성 있는 스윙을 위해 대회 준비기간 동안 일주일에 6일, 하루 6-10시간씩 꾸준히 연습에 매진했다. 대회 중에는 상대 선수보다는 본인의 게임에 집중했으며 경기의 흐름을 잘 읽고 주도했으며 지고 싶지 않은 강한 경쟁심이 이번 우승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최은서 골퍼는 올해 초 뉴질랜드 내셔널 타이틀 대회(Paraparaumu beach Golf club)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한 해에 두 개의 뉴질랜드 내셔널 타이틀을 따냈다. 최선수는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미국 대학으로 전액 장학생으로 진로를 결정했다. 이제 뉴질랜드를 떠나지만 미국에서 골프 실력을 더욱 키우고, 적절한 시기에 프로로 전향해 LPGA에서 리디아 고 선수와 함께 뛰는 것이 꿈이다”고 목표를 밝혔다. 또한 최 선수는 “지금까지 응원해 주고 축하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뉴질랜드 한인 동포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고, 우승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