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위원회가 부정확한 가격 책정과 오해의 소지가 있는 특가 판매 혐의를 받은 일부 슈퍼마켓을 고발한다.
최근 상업위원회는 ‘Woolworths NZ’과 ‘Pak'nSave Silverdale’, ‘Pak'nSave Mill St’를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성명서를 통해, 정확하고 명확한 가격 책정과 특가의 중요성에 대해 슈퍼마켓 측에 오랫동안 알려왔다면서, 업계 전반에 걸쳐 문제가 지속되는 게 불만스럽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가격 정확성은 소비자 권리이자 경쟁 시장에 대한 기대라고 지적하면서, 슈퍼마켓은 큰 사업체로 가격과 프로모션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Woolworths NZ 관계자는, 고객이 광고나 라벨에 적힌 가격이 결제 시 지급 가격이라는 것을 믿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지만 때로 오류가 발생한다면서, 이를 위해 환불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종이 라벨에서 오류가 없도록 하고자 모든 매장에 전자 선반 라벨을 도입 중이며 지금까지 186개 매장 중 130개 매장에 전자 라벨이 설치됐다고 말했다.
한편, Pak'nSave 슈퍼마켓의 소유주인 ‘Foodstuffs’ 관계자도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위원회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진열대에 표시된 가격이 고객이 계산 시 내는 가격과 같도록 최선을 다한다면서, 부정확한 가격은 용납할 수 없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들 슈퍼마켓을 각각 기소할 것이며 다른 슈퍼마켓 운영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면서, 소비자는 자신이 본 가격이 실제 내는 가격일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하며 특가 상품은 정말 특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위원회는 2022년에 식료품에 대한 시장 조사를 한 이래로 가격 책정 무결성에 계속 집중해 왔다면서, 슈퍼마켓 측에 이런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는 위원회의 희망을 분명하게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위원회가 주요 슈퍼마켓 브랜드를 고소하는 것은, 모든 슈퍼 운영자에게 현재 진행 중인 가격 정확성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문제가 나오지 않도록 더 나은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키기 위함이라고 관계자는 강조했다.
그는 위원회가 식료품 산업 경쟁법에 따라 의무적 공개 기준을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추세와 문제점을 더 쉽게 파악해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면서, 대형 슈퍼마켓이 가격 및 프로모션 문제를 포함해 고객 불만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대형 슈퍼마켓이 고객 불만을 기록하는 일관된 절차가 없고 명확성이 부족해 사업 내에서 잠재적인 규정 미준수 문제를 파악할 수 없고, 이는 결국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