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가 공사 중 케이블을 파손하는 바람에 북섬 북부 일부 지역의 인터넷 접속이 끊겼다.
북섬 노스랜드의 황가레이와 다가빌(Dargaville)을 잇는 주요 광섬유 케이블이 망가져 1월 8일 오전 8시부터 카이파라(Kaipara) 지역의 수천 가구와 사업장의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다.
2,070곳 이상의 가입자가 영향을 받으면서 여러 업체가 문을 닫거나 현금 거래로 전환해야 했다.
다가빌의 한 주민은, Eftpos가 작동하지 않아 마을 슈퍼마켓에 엄청난 줄이 생겼으며 현금이 부족한 고객은 대신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했다고 말했다.
노스파워(Maungaturoto) 관계자는 굴삭기가 광섬유 케이블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스파크 소유의 케이블 회사가 다가빌과 루아와이(Ruawai), 파파로아( Paparoa), 마웅가투로토(Maungaturoto)의 가입자에게 광대역 인터넷망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현재 스파크 기술자들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수리 작업은 당일 밤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복구 예상 시간은 알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