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아에 본사를 둔 전기 오토바이 회사 UBCO가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이는 호주 우체국(Australia Post)과의 주목할 만한 협력을 체결한 지 불과 몇 달 만의 일이라고 1News는 보도했다.
UBCO는 전기 이륜 유틸리티 바이크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9월 호주 우체국에 175대의 전기 오토바이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 계약은 18개월 동안 여러 주에서의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체결되었다.
당시 호주 우체국 CEO 폴 그레이엄은 이 파트너십을 호주 우체국에 있어 중대한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UBCO의 CEO 올리버 후탑은 지난해 1News와의 인터뷰에서, 도미노 뉴질랜드(Domino’s New Zealand)와의 계약을 포함한 플릿 계약의 성공에 회사의 미래를 걸었다고 밝혔다.
후탑은 호주 전역에 걸쳐 최대 10,000대의 전기 오토바이를 배치하는 더 큰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비전은 이제 무너졌다. 회계법인 그랜트 손턴은 모든 직원 계약을 종료하고 앞으로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호주 우체국은 175대의 UBCO 바이크를 모두 인수했으며, UBCO는 모회사를 통해 필요한 부품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