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인지·발달 장애 아동, 새로운 비자 정책

중증 인지·발달 장애 아동, 새로운 비자 정책

0 개 2,484 노영례

7f2af7d32801fcf53fd27c4b376a82d6_1742338697_1183.jpg
워크 비자, 유학생 비자, 군인 비자 소지자의 부양 자녀에 대한 건강 요건이 변경되었다.


이 정책 변경은 이러한 비자 소지자의 자녀들에 대한 건강 요건을 강화하여 뉴질랜드 교육 시스템의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시에, 중증 인지 또는 발달 장애가 있어 상당한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둔 가족들이 뉴질랜드로 이주하기 전에 보다 현실적인 미래 전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주부터 시행된 새로운 정책에 따르면, 취업이나 유학 등 일시적 비자를 가진 부모의 중증 인지·발달 장애 아동은 기존에 방문 비자 또는 학생 비자를 받을 수 있었더라도 더 이상 해당 비자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단, 단기 관광 목적으로 방문 비자를 소지한 부모를 동반하는 아동에게는 이 정책이 적용되지 않는다.


교육 시스템 부담 완화 목적

이민부 장관 에리카 스탠퍼드는 최근 몇 년간 일시적 이민자의 자녀들이 뉴질랜드 학교에 입학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학습 지원이 많이 필요한 아동의 수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기존에도 과부하 상태였던 학습 지원 시스템에 상당한 부담이 가중되었으며, 다른 아이들이 받아야 할 지원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그녀는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정책 변경을 통해 거주 비자 발급 요건과 동일한 건강 요건을 적용함으로써, 부모들이 장기적으로 뉴질랜드에 체류할 가능성에 대해 보다 명확한 기준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에리카 스탠퍼드 이민부 장관은 현재 시스템에서는, 중증 장애 아동을 둔 가족이 임시 비자를 받아 뉴질랜드에서 정착한 후, 나중에야 영주권 비자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녀는 뉴질랜드의 이민 시스템이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뉴질랜드 국민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각 비자 유형의 건강 요건을 일관되게 조정하여 이민 시스템을 보다 명확하게 하고, 현재 교육 시스템 내 아동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한다고 이민부 장관은 전했다.


정책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가족들

피지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한 알리 가족은 이러한 명확성이 자신들에게도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새로운 정책이 자신들을 '부담'으로 규정하는 것 같아 부당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알리 가족의 막내아들인 15세의 레이얀 알리는 간질과 학습 장애를 앓고 있다. 이로 인해 이민국이 그의 학생 비자 신청을 거부했으며, 그 이유는 그의 건강 상태가 뉴질랜드의 건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상당한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아버지 아심 알리는 항상 아들의 상태에 대해 정직하게 말해왔지만, 그것이 미래에 이런 영향을 미칠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민국은 그의 비자 발급 거부 결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족은 이민부 차관에게 마지막으로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아심 알리 가족은 맞벌이 부부이고, 세금도 내고, 모든 공과금도 꼬박꼬박 내고 있다며, 딸은 교육학 학사 과정에 등록되어 있어서, 미래에 교사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자 신청이 거부될 경우, 가족은 뉴질랜드를 떠나야 할 수도 있다.


 


알리 가족의 장녀 샤리아 알리는 가족이 뉴질랜드를 떠나야 할 가능성을 고민하며, 혼자 뉴질랜드에 남아 가족을 지원하는 선택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최악의 경우, 부모님과 동생은 뉴질랜드를 떠나야 하고, 저는 여기 남아서 가족을 지원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이 현실이 끔찍하다고 표현했다.


샤리아 알리는 올해 처음으로 일을 시작했고, 한 번도 가족과 떨어져 지낸 적이 없으며 가족이 항상 함께였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시각

이민 전문 변호사이자 Lane Neave 법무법인 파트너인 레이첼 메이슨은 이러한 정책이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게는 힘든 결정일 수밖에 없지만, 뉴질랜드의 부담을 고려했을 때 균형 잡힌 조치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레이첼 메이슨은 이런 정책으로 인해 항상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생길 수밖에 없지만 의료 면제 조항(medical waiver)이 존재하기 때문에, 경제적·인도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기회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16년 만에 FIFA 월드컵 출전하는 ‘올화이츠’

댓글 0 | 조회 1,121 | 22시간전
뉴질랜드가 ‘2026 FIFA 북중미… 더보기

NZ 정부와 관광업계 "인도 고급 관광객 유치 캠페인 시작"

댓글 0 | 조회 720 | 22시간전
캔터베리를 비롯한 뉴질랜드 관광업계가… 더보기

NZ 도마뱀은 모두 보호종, 전문가 “보호하려면 주민 협조 필수적”

댓글 0 | 조회 751 | 22시간전
‘도마뱀(lizard)’ 서식지 이전… 더보기

KBS '한민족 네트워크' 2025년 3월뉴질랜드 소식

댓글 0 | 조회 612 | 1일전
KBS '한민족 네트워크' 2025년… 더보기

뉴질랜드 최고의 가스트로펍은?

댓글 0 | 조회 805 | 1일전
남섬에 위치한 더 팻 덕(The Fa… 더보기

신분 도용해 시민권까지 받은 이민자 유죄 평결

댓글 0 | 조회 2,041 | 3일전
다른 사람의 신원을 도용해 장기간에 … 더보기

65세 이후에도 일하는 인구 20만 명, 갈수록 증가

댓글 0 | 조회 1,586 | 3일전
뉴질랜드에서 65세 이후에도 일하는 … 더보기

서비스와 상품 수출 증가 “NZ 경상수지 적자 감소”

댓글 0 | 조회 413 | 3일전
2024년 마지막 분기의 ‘경상수지 … 더보기

화이트섬 “간헐적 분화 활동 확인, 경보는 그대로 유지”

댓글 0 | 조회 312 | 3일전
화산 전문가들이 최근 관측 비행을 통… 더보기

야간 사냥 중 사망사건, 40대 남성 과실치사로 기소

댓글 0 | 조회 596 | 3일전
사냥 중에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더보기

“식수 저수조에 동물 배설물이…” 물 끓이도록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721 | 3일전
북섬 마나와투 지역 한 마을의 상수도… 더보기

지난해 12월 분기 “GDP 0.7% 늘면서 증가세 반전”

댓글 0 | 조회 257 | 3일전
지난해 12월 분기 ‘국내총생산(GD… 더보기

초록입 홍합 치패 미보고, 10만 달러 이상 벌금과 보상금 부과

댓글 0 | 조회 1,924 | 4일전
노스랜드의 상업 어업자가 초록입 홍합… 더보기

오클랜드 CBD, 보도로 돌진한 차량 5명 부상, 1명 위독

댓글 0 | 조회 2,373 | 4일전
월요일 오클랜드 중심지에 위치한 오클… 더보기

뉴질랜드, 기상재해 손실 추적 전담 데이터베이스 없어

댓글 0 | 조회 442 | 4일전
웰링턴 빅토리아 대학교 재해 기후 변… 더보기

오클랜드, 높은 나무 꼭대기에 도로 콘이???

댓글 0 | 조회 1,560 | 4일전
오클랜드 카운슬은 도심의 한 높은 나… 더보기

최우수 의대 졸업생, 병원 취업에 어려움 겪어

댓글 0 | 조회 2,541 | 4일전
한 병원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 더보기

오랑아 타마리키, 개인정보 유출

댓글 0 | 조회 539 | 4일전
오랑아 타마리키(Oranga Tama… 더보기

CHCH, 협박 사건으로 한 주택 대피 조치

댓글 0 | 조회 496 | 4일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경찰이 한 개인의 … 더보기

캔터베리 폴리텍 '아라', 구조조정 제안

댓글 0 | 조회 950 | 6일전
캔터베리 아라 연구소(Ara Inst… 더보기

크립토스포리디움 감염 확산, 일부 수영장 물 빼기로..

댓글 0 | 조회 2,231 | 7일전
헛 시티 카운슬(Hutt City C… 더보기

오클랜드 인기 레스토랑, '블러프 굴' 메뉴에서 제외

댓글 0 | 조회 3,079 | 7일전
오클랜드의 한 인기 레스토랑이 블러프… 더보기

교육부 장관, 리벨레 파산 소식을 언론 통해 알아

댓글 0 | 조회 1,411 | 7일전
에리카 스탠포드 교육부 장관은 학교 … 더보기

정부 성과 평가, 최저치 기록

댓글 0 | 조회 904 | 7일전
최근 입소스 이슈 모니터(Ipsos … 더보기

블루브리지, 새로운 쿡 해협 페리 구매 발표

댓글 0 | 조회 676 | 7일전
블루브리지(Bluebridge)는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