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칠레 화산 폭팔로 인한 화산재 영향으로 뉴질랜드 공항의 대부분 비행기들이 결항됐다고 뉴질랜드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도보에 따르면 오늘13일(월)현재 까지도 60편이 넘는 뉴질랜드 관련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 비행기 결항으로 7,000명이 넘는 항공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뉴질랜드 해럴드 신문이 보도했다.
지난4일 칠레 남부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은 강한 동풍을 타고 태평양 바다를 건너 무려 1만km에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면서 뉴질랜드에 도달해 현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호주의 시드니 공항 역시 상황은 똑 같은 상황으로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화산재 피해가 남반구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화산재 경보센터의 전문가들은 “화산재가 인공위성에서도 보일 정도로 농도가 짙어 지구를 한 바퀴 돌 가능성이 높다”며 “화산재 구름이 대륙을 횡단하는 일은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간 현재 에어 뉴질랜드 항공사만 운행을 부분적으로 시작 했으며 오늘 항공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은 공항 출발 전 반드시 항공 스케쥴을 체크해 달라고 전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각 항공사 현재 상황을 알 수 있다.
For Air New Zealand flight information
For Qantas flight information
For Jetstar flight information
For Pacific Blue/Virgin flight information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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