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망기업 선정, 뉴질랜드와 일본 하나도 없어

아시아 유망기업 선정, 뉴질랜드와 일본 하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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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아시아판이 선정한 2011년 아시아 유망 50대 상장기업에 뉴질랜드와 일본이 하나도 들지 못했다.

호주 역시 3개 기업이 간신히 포함되어 있어 체면치레를 했다.

이번 조사 발표에서 가장 많은 우려를 받은 나라는 일본의 기업이다.

일본의 기업들은 지난 2005년 13개 기업이나 순위권에 올랐던 일본은 대지진 등의 여파로 50대 기업에 단 하나도 들지 못했다. 일본이 포브스가 선정한 50대 기업에 한 개의 기업도 포진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일본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과 지진 피해에 따른 기업들의 어려움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지난 2005년 기준 아시아 유망 50대 기업에 5개밖에 들지 못했던 중국 기업은 올해 25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중국 유망기업에는 부동산업체인 야쥐러 부터 가전업체인 하이얼, 식품업체인 왕왕, IT 회사인 선저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두루 순위권에 진입했다. 포브스는 중국의 부동산, 건축, 자동차, 제조, 가전제품, 금 광산 등의 산업분야가 고루 발전함에 따라 이들 관련 기업들이 유망 기업에 대열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한국은 CJ, 동부화재, 현대 글로비스, 현대 자동차, LG생활건강, NHN 등 8개 기업이 들어가 국가별로는 중국에 이어 2위권을 기록했다.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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