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골퍼 고보경(Lydia Ko) 선수가 지난, 29일 막을 내린 2012호주여자골프 뉴사우스 웨일스 오픈(New South Wales Open) 골프 대회에서14세, 아마추어 자격으로 프로 대회 첫 우승 기록을 달성 했다는 소식이 전세계 언론에 보도 되면서 존키 총리로부터 친필로 작성된 격려 편지를 받았다.
존키 총리는 편지를 통해서 그 동안 노력한 리디아 고 선수에게 감사 드리며 앞으로 더욱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 한다고 편지를 통해서 리디아 고 선수를 격려 했다.
존키 총리로부터 친필 서한을 받은 리디아 고 선수는 "존키 총리가 직접 친필로 작성해서 편지를 보내주셔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존키 총리와 멜리사 리 의원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 감사하다. 더욱더 노력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답하겠다. 지금으로선 내가 감사에 보답하는 길은 골프를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밝히면서 겸손 하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리디아 고 선수는 올해 14세9개월의 나이에 프로 대회 첫 우승 기록을 달성 하면서 최연소 우승기록을 갈아 치웠다. 기존 프로대회 최연소 우승은 지난 2007년 일본남자프로골프 먼싱웨어오픈에서 우승한 이시카와 료(일본•당시 15세8개월)와 유럽여자프로골프 ANZ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정상을 차지한 양희영(한국•당시 16세)이 보유한 세계 남녀 최연소 프로 대회 우승기록을 모두 깨뜨렸다.
세계 여자 아마추어 랭킹 1위, 뉴질랜드 교민, 리디아 고(14) 선수는 세계 골프대회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2012년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 여자오픈 대회를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권을 획득한 리디아 고 선수에 큰 박수와 함께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본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