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이번 회계연도의 예산안을 발표하였으며, 국민당이 계속해서 외쳐왔던 재정 흑자로의 전환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빌 잉글리쉬 재무장관은 앞으로 3년 이내에 흑자로 돌아서기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밝혔으나, 큰 몇 가지 정책으로 단번에 흑자로 전환하기보다는 수 천 개의 조그만 부분에서의 작업으로 목표를 이루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존 키 총리는 정부가 국민당의 공약을 지키기 위하여 재정 흑자에만 목표를 세우고 있다는 관념을 깨고, 국민당 정부는 보다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키우는 과정의 광범위한 계획 속에서 재정 흑자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밝혔다.
그러나 노동당은 경제를 자극한다기 보다는 희망을 없애는 전혀 의미없는 예산안이라고 지적하였으며, 녹색당은 정부 보조금과 지원금의 삭감으로 중산층에 경제적인 충격을 줄 것으로 밝혔으며, 뉴질랜드 제일당 역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는 전혀 관계가 없는 정부 정책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예산안이 지난 20년 동안 최악의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난하였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가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