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고층 아파트, 이틀 동안 정전

오클랜드 고층 아파트, 이틀 동안 정전

0 개 1,363 노영례

017f5305c9291b06e3e9f81a7a4a67c3_1717397923_1606.png
 

오클랜드의 15층짜리 고층 아파트 블록의 주민들은 전원 보드 결함으로 인해 건물 전체가 폐쇄된 후 긴 주말 동안 전력, 물, 비상 조명 없이 보내는 일이 발생했다.


오클랜드 CBD의 Beach Road에 있는 Scene One Apartments 타워는 금요일 오후 6시쯤 전력 공급이 중단되어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 아파트 건물의 100 가구, 약 300명의 주민들이 영향을 받았다. 


14시간 이상 아파트에 물이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노인 주민들은 백업 비상 조명이 작동하지 않아 칠흑같이 어두워진 30층의 계단을 내려갈 수 없어 상층에 갇혀 있었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한 주민은 특히 전기도 없고 물도 없고 요리할 방법도 없는 아파트에 갇혀 있는 80~90대 노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악몽이었다고 말했다. 그 주민은 모두 서로를 확인하고 상층에 있는 노인들을 위한 음식을 구해왔다고 전했다.


침대에 누워 있는 한 주민은 구급차 지원을 요청해야 했고, 전력이 없으면 아파트에 머물 수 없고 엘리베이터도 없었기 때문에 들것에 실려 건물에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계단통은 음식과 물을 구하고 다른 사람의 안부를 확인하는 유일한 통로였다고 주장했다. 


정전이 된 가운데 토요일 새벽 3시에는 복도와 계단의 비상 조명을 수리하던 한 시공업체의 발전기에 문제가 생겨 화재 경보기를 울렸다고 주민들이 엔젯 해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한 주민은 화재 경보기가 울린 후 새벽 4시쯤 건물을 떠나야 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어둠 속에서 휴대폰 불빛만 들고 계단을 내려가야 했다고 말했다. 이후 모든 것이 분명해졌을 때 아파트 주민들은 다시 걸어서 계단을 통해 집으로 올라가야 했다.


모든 가구는 냉장고와 냉동고에 있던 음식을 버려야 했다.


한 주민은 긴 주말 동안 비축해 둔 고기 수백 달러 어치를 못 먹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민들은 정전 사오항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배터리 팩, 차량용 충전기, 냉장 보관함, 얼음을 사러 가야만 했다. 


한 주민은 건물에 미래를 위한 더 나은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은 건물 관리팀과의 의사소통 부족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며,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을 강조하며 더 나은 의사소통과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전력과 물 없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민방위에 전화하자는 이야기도 나왔다.


건물은 Ngāti Whātua Ōrākei Whai Rawa가 소유한 임대 토지에 있으며 Burnham House Ltd에서 관리하고 있다.


엔젯 해럴드는 일요일 오후와 월요일에 건물 관리인에게 연락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Burnham House Ltd의 안내문이 건물 정문에 붙어 있었는데, 두 명의 전기 기술자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되어 있었다. 부품을 교체해야 했는데 긴 주말 동안에는 이것이 어려운 것으로 입증되었고 전력을 복구하기 위해 모든 작업이 완료되고 있으니 안심하라는 메시지가 포함되었다.


전원 보드를 수리하기 위한 중고 부품이 발견된 후 일요일 저녁 마침내 건물의 전원이 복구되었다.


전력판으로 물이 새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주민들은 파악하고 있었다.


NZ 소방 및 비상 대변인은 토요일 새벽 3시 직후 오클랜드 중심가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보가 울렸고 소방 대원들이 출동했다고 전했다. 당시 그 아파트 건물에는 정전으로 인해 화재 경보가 활성화되었고, 출동했던 소방대원은 건물 관리인에 의해 현장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신규주택 건축허가 줄었지만 공동주택 비중은 여전히 증가 추세

댓글 0 | 조회 188 | 1시간전
(도표) 주요 지역별 연간 건축허가 변동(2019.5~2024.5)지난 5월까지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든 3만 4,851건으로 집계… 더보기

부동산 시장에 등장한 NZ 최초 6성급 고급 호텔

댓글 0 | 조회 427 | 1시간전
퀸스타운의 6성급 고급 부티크 호텔인 ‘더 칼린(The Carlin) 호텔’의 매각 공고가 나왔다.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 이 호텔 개발자이자 소유주인 케빈 칼… 더보기

기상 악화로 쿡해협 페리 운항 중단

댓글 0 | 조회 81 | 1시간전
기상 악화로 쿡해협을 건너는 페리들이 모두 운항을 중지했다.‘블루브리지(Bluebridge)’는 7월 3일(수)의 페리 운항을 취소했으며, 이에 앞서 ‘인터아일랜… 더보기

루아페후산 등반 중 사망자는 오클랜드대학 해양생물학자

댓글 0 | 조회 233 | 1시간전
지난 주말 루아페후(Ruapehu)산에서 등반 사고로 사망한 여성은 오클랜드대학의 해양 생물학자인 것으로 전해졌다.숨진 웬즈데이 데이비스(Wednesday Dav… 더보기

샤토 통가리로 호텔 살리기 국회 청원에 나선 루아페후 시청

댓글 0 | 조회 122 | 1시간전
북섬 중부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상징물 중 하나였던 ‘샤토 통가리로(Chateau Tongariro)’ 호텔을 살리기 위한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청원이 지난주부터… 더보기

3월 중순 실종된 60대 남성, 수로에서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215 | 1시간전
지난 3월 중순부터 실종됐던 것으로 알려진 60대 남성이 결국 지난주에 혹스베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팻(Pat)’으로 알려진 혹스베이 센트럴 지역 출신인 얼 … 더보기

독감 증상 16세 소년 사망, 엄마는 믿기지 않아...

댓글 0 | 조회 3,557 | 1일전
목의 통증으로 독감 증상이 시작된 지 며칠 만에 사망한 16세 소년의 엄마는 건강한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엔젯 해럴드에서 보도했다.레… 더보기

오클랜드의 지역 연료세, 혼잡통행료로 대체 예정

댓글 0 | 조회 2,003 | 1일전
정부는 Rons(Roads of National Significance) 프로그램 비용을 지불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오클랜드 지역 연료세를 시간대별 혼잡통행료(T… 더보기

브리즈번행 콴타스 항공기, 오클랜드 공항으로 회항

댓글 0 | 조회 1,410 | 1일전
호주 브리즈번행 콴타스 항공 승객들은 7월 1일 월요일 아침 항공기가 기술적 문제에 직면한 후 오클랜드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콴타스 항공 QF120은 오전 6… 더보기

뉴질랜드 일부 지역, 폭우와 폭설 및 강풍

댓글 0 | 조회 1,409 | 1일전
7월 1일 월요일, 강한 북서풍에 앞서 활발한 기상 전선이 뉴질랜드를 가로질러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부 지역에 폭우를 내리고 센트럴오타고와 매켄지 분지까지 폭설이… 더보기

걸프 하버 여성 시신, 2명 기소

댓글 0 | 조회 1,615 | 1일전
지난 3월 12일 한 낚시꾼이 오클랜드 북부 걸프 하버에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지만 경찰은 그녀가 중국인이라는 믿음 외에는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그녀의 신원… 더보기

16세 소년, 오클랜드 버스에서 금속봉으로 공격당해

댓글 0 | 조회 1,852 | 1일전
한 여성이 오클랜드 버스에서 16세 소년을 금속봉으로 공격했다. 피해자는 이 공격으로 인해 치아 세 개가 빠졌고 두 개가 더 손상되었으며, 공격 과정에서 그 여성… 더보기

7/1부터 변하는 것들, 처방비, FamilyBoost 등

댓글 0 | 조회 3,188 | 2일전
7월 1일부터 변하는 정책은 전국의 가구에 영향을 미칠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처방전 변경부터 모기지 조정까지, 규칙, 수수료 및 세금은 많은 사람들이… 더보기

COVID-19 대응, '더 많은 노력' 필요

댓글 0 | 조회 1,712 | 2일전
한 선도적인 전염병학자는 COVID-19에 대해 '평소대로의 접근 방식'을 취하려는 뉴질랜드 보건부의 계획이 바이러스의 부활을 고려할 때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 더보기

Sunday News, 60년 만에 폐간

댓글 0 | 조회 1,154 | 2일전
Stuff에서는 61년 동안 발행된 Sunday News 신문이 7월 말에 폐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Stuff에서는 일요일 아침 신문과 웹사이트의 뉴스 기사를 통… 더보기

오랑아 타마리키, '기록 관리 인원 해고' 계획 철회

댓글 0 | 조회 670 | 2일전
오랑아 타마리키(Oranga Tamariki)는 수많은 어린이 기록을 관리하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없애는 일을 철회했다. Oranga Tamariki-Ministr… 더보기

오클랜드 사업장 외부, 폭행 당한 사람 '심각한 상태'

댓글 0 | 조회 2,092 | 2일전
6월 29일 토요일 저녁, 오클랜드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한 후 한 사람이 '심각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경찰과 세인트 존 구급차는 토요일 오후 7시경 누군… 더보기

와이카토 전역에서 범죄 저지른 청소년 5명 체포

댓글 0 | 조회 868 | 2일전
11세에서 13세 사이의 4명을 포함해 5명의 청소년이 밤새 와이카토의 케임브리지(Cambridge)에서 와이히 해변(Waihi Beach)까지 이어진 일련의 강… 더보기

랜딩 기어 결함 비행기, 인버카길 공항 상공 1시간 넘게 선회

댓글 0 | 조회 676 | 2일전
토요일 오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랜딩 기어 결함으로 인해 한 시간 넘게 착륙할 수 없게 된 후 인버카길 공항에서 응급 서비스가 대기하는 일이 발생했… 더보기

루아페후산 등반 사고, 여성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770 | 2일전
토요일 아침 루아페후 산에서 등반 사고로 한 여성이 사망했다.경찰은 등산객들이 루아페후산(Mt Ruapehu)동쪽에서 등반을 하던 중, 오전 11시경 황개후 산장… 더보기

오클랜드 지역 연료세 7/1부터 폐지

댓글 0 | 조회 1,247 | 2일전
오클랜드 지역에만 부과되었던 지역 연료세가 2024년 6월 30일 종료되어 7월 1일부터 폐지된다.연합정부는오클랜드 지역 연료세 제도를 2024년 6월 30일 종… 더보기

남섬 서부 일부, 악천후 경고

댓글 0 | 조회 687 | 3일전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활발한 기상 전선이 남섬 상공으로 이동함에 따라 남섬 서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악천후 경고가 나왔다. Westland Distri… 더보기

마이클 힐 보석상 턴 강도, 2년 4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1,125 | 3일전
판사는 보석상을 강탈한 청소년 범죄자를 감옥에 보냈지만 그에게 "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엔젯 해럴드에서 보도했다.범행 당시 17세였던 사이프리스 … 더보기

북섬 동부 해안 지역 홍수, 7일 동안 최대 336mm 비 내려

댓글 0 | 조회 1,169 | 3일전
북섬 동부 해안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홍수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2월 사이클론 가브리엘의 피해를 입었던 동부 해안 지역은 올해 다시 폭우로 인한 홍수 피… 더보기

청소년 이상 성인, COVID-19 관련 GP 방문 유료화

댓글 0 | 조회 1,144 | 3일전
청소년 이상 성인이 COVID-19 관련 질병으로 GP를 방문할 시 받았던 무료 혜택이 중단된다.다음 주 7월 1일부터 14세 이상의 사람들은 COVID-19 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