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1년 크라이스트처지 대지진 생존자들이 겪은 심리적영향에 대한 연구결과가 다음 달 파리에서 발표된다.
크라이스트처치 대학 연구진이 이 자연재난이 개인의 건강과 더 나아가 공동체와 비지니스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해 조사한 이 연구는 제 28회 국제 응용심리 회의에서 발표된다.
대지진의 즉각적인 영향을 넘어서 장기적인 대지진과 여진, 그리고 이로 인해 일어하는 재산상실, 가정생활과 직업생활의 붕괴 등 각종 스트레스는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건강에 나쁜영향을 끼치게 된다.
크라이스트처치 대학 심리학부의 사이먼 켐프 상임교수는 비지니스 이주에 대한 결정이 도시의 라이프스타일과 웰빙, 즉, 직업의 유용성, 거주지, 교통시스템, 레져센터 그리고 커뮤니티 빌딩 등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줄리아 러클릿지 교수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소들이 주요 스트레스 요인들에 노출된 개인의 심리적 증상 치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지진 이후 심리적, 그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저렴한 치료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캔터버리 대학의 근로자 복원력 리서치 그룹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재난 생존자들의 육체적, 정신적 상태는 직장과 직장 이외의 요소들의 영향을 받았으며 포괄적인 지원 방법이 필요하다.
회복 과정에서 가족과 공동체, 전문가들과 직장에서의 지속적인 사회심리적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조아나 쿤츠 연구가는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