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한 남성이 오르기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900m 높이의 암벽을 등반해 화제이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엘 캐피탄은 난이도가 높은 등반 코스이다. 하지만 스티브 베이트 등산가는 자신의 장애를 무릎쓰고 엘 캐피탄을 오르는데 성공하였다.
스티브는 퇴행성 시력장애를 앓고 있다. 하지만 스티브의 시각장애는 그의 도전을 막지 못했다.
등반 도중 그는 2차례나 미끄러져 떨어졌지만 결국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암벽에서 미끄러져서 줄에 거꾸로 매달려 있었습니다. 제가 미끄러진 부분을 다시 올라야 했던 것이 가장 두려웠습니다.”
스티브는 6일 간 100kg에 달하는 등산 장비를 들고 정상까지 가야했다.
그는 해먹에서 밤을 보냈으며 정상에 올랐을 때 그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스티브는 제정신으로는 할 수 없는 것들을 계속해서 시도할 것이다. 몇 년 후면 스티브는 그의 시력을 완전히 잃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티브는 자신이 시력을 잃을 때 다시 엘 캐피탄을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제공:Worl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