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의 뉴질랜드 한인사회

2011년의 뉴질랜드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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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을 겪게 될 때 우리는 지루함을 잊는다. 창조적인 일을 할 때 우리는 희열을 느낀다. 매년 이와 같은 일들을 맞이한다면 우리는 나이를 잊고 항상 젊게 살아 갈 수도 있을 것이다.

2011년 뉴질랜드 한인 사회도 새로운 일들을 많이 겪으며 변화 속에 일 년을 보내게 되었다. 한인 사회가 인구의 감소를 가져오면서 경제적인 측면의 어려움이 중첩되고 있기도 하지만 앞으로 뉴질랜드 정부의 이민 정책에만 기대하지 않아도 되는 근본적인 자구책이 마련되어야 할 일이다.

금년 5월 7일에 실시된 11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선거에서 한인 역사상 최초로 세 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렸고 두 번 째 도전한 홍영표 후보가 숨죽이는 접전 끝에 당선되는 일이 벌어졌다. 선거 때의 공약대로 한인 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한인 사회가 더욱 활성화되는 기회가 될 것을 바라고 있다. 또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에서도 5월에 11대 한인회장으로 윤교진 씨를 선출하였다. 한편 황가레이 한인회에서는 12월에 김선봉 씨를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하였다.
5월 28일에 출범한 새로운 오클랜드 한인회는 한인문화회관 문제부터 짚고 넘어 갔다. 기존 안인 타카푸나 글래머 스쿨 부지에 회관을 건립하느냐, 자체 부지를 학보하고 우리 건물을 짓느냐를 두고 전체 한인 투표에 부쳐 1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수 의견으로 자체 부지를 마련하여 건립하는 것으로 결정을 보았다.

한민족의 재외 동포 역사상 처음이라고도 할 수 있는 교민대표의원 총회가 결성된 것도 특이할만하다. 이것 또한 임시총회를 거쳐 제도를 확정했고 의원 선출도 투표 방식을 거쳐 45명의 인원을 확정했다. 대표성을 놓고 합당하느냐의 논란도 있었지만 어쨌건 처음 시도한 일이라 앞으로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 일이다. 그리고 이를 세계 각국의 한인 사회에 보급할 수 있으면 뉴질랜드 한인 사회의 위상도 높아지리라 생각된다.

뉴질랜드 한인 사회가 배출한 세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이진명(Danny Lee) 선수는 현재 뉴질랜드 시민권자로서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금년 5월에는 뉴질랜드 한인 사회의 13살 난 고보경(Lydia Ko) 선수가 세계 여자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을 획득해 화재가 되었다. 고보경 선수는 11월에 Mark H Medal을 수상해서 또 한 번 화재가 되었다. 이 메달은 세계 아마추어 골프 톱 랭킹 선수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큰 영광을 안겨주었다.

한국의 4대 국경일 중 삼일절과 광복절은 뉴질랜드 한인 사회에서도 기념식을 거행하여왔다. 고국의 국경일을 기념하여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후세들에게 우리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행사가 요청되고 있다. 금년 광복절 행사는 예년과 달리 1부 기념식 외에 2부 순서로 일제 만행을 기록한 필름을 감상하고 3부 행사로 기념 세미나를 개최하여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특히 대학생 차세대들을 참석시켜 의식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하기도하였다.

11월에는 대양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장으로 오클랜드 한인회장이며 뉴질랜드 한인연합회 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홍영표 씨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그동안 호주에서 총연합회 회장을 맡아 왔었다. 뉴질랜드에서 그 회장직을 물려받는 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려웠다. 그러나 당시 연합회 집행부의 프리미엄을 업고 출마한 다른 후보를 물리치고 한 표 차이로 회장직을 인수하는 극적인 순간을 연출한 것이다. 이는 홍영표 당선자의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뉴질랜드 한인 사회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주는 경사인 것이다. 특히 한-뉴 수교 50주년 행사를 앞두고 우리 한인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11월에 있은 뉴질랜드 총선에서 한인 사회의 멜리사 리 의원이 재선되었다. 노동당의 아성이었던 엡섬 지역구에서 정당 득표수를 대등하게 끌어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인 봉사자들의 참여도도 높았다.

12월에 있었던 조수미 소프라노 공연은 우리 한인의 우수성을 현지 사회에 널리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다. 사전 홍보와 공연을 통해서 한인 들은 프라이드를 느낄 수 있었고 한인들이 단합하는 계기도 되었다. 또한 전문 기획사가 아닌 한인회 차원에서 치룬 행사였다는 점에서도 새로운 사례를 창출하였다. 죽은 개는 아무도 걷어차지 않는다. 내년에는 치고받는 일이 벌어지더라도 한인 사회가 살아 움직이는 역동성을 발휘할 것을 기대해 본다.

발제: 한인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새로운 역사를 창출한 2011년 이었 다. 리디아 고의 등장, 교민대표의원총회 결성, 대양주한인회 총연합회 장 쟁취, 멜리사 리 의원 재선, 조수미 오클랜드 공연……

한 일 수 (경영학 박사/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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