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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0/2011. 15:01 NZ코리아포스트 (202.♡.85.222)
뉴질랜드
유럽 정상들이 유럽을 위기에서 건져낼 대책을 내놓자,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고 뉴질랜드 해럴드 신문이 오늘(28일) 보도 했다.
미국에서도 3분기 경제 성장률이 2.5%를 기록했다는 호재가 나왔다. 가계 지출이 늘고 기업들의 투자도 살아나며 1년 새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미국에선 3분기 경제성장률이 좋게 나오면서 경기 침체 우려도 한결 줄었다.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2.9%나 뛰면서 만2천 선을 훌쩍 넘었다. 나스닥과 S&P 500 지수의 상승폭은 3%를 웃돌았다.
유럽 정상들이 내놓은 유로존 위기 대책에 투자자들이 환호하면서, 이들 증시는 장중 내내 초 강세였다. 특히, 그리스 국채를 많이 보유한 유럽 은행들은 살 길이 마련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10~20%씩 폭등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가 5~6%씩 폭등했고, 위기 당사국인 그리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증시도 5% 안팎 급등했다.
유럽발 금융 위기와 미국발 경기 침체, 그 양대 공포에서 일단 벗어났다는 안도감으로 세계의 경제가 한 숨 돌릴 수 있는 하루였다.
호주 증시는 개장 초 기술적인 문제로 뒤늦게 개장한 호주증시도 오르기는 마찬가지였다. 개장 후 3시간여 만에 거래가 재개된 호주증시는 어제 2.4% 상승했다.
뉴질랜드 증시인 NZX50 역시 오늘 현재1.19% 상승했다.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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