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금)부터 3일간 열린 오클랜드 주니어 챔피언 수영대회 여자부에 참가한 이연수(12세, Northshore swimming club)선수 8관왕, 남자부에 참가한 김성주(9세, Northshore swimming club) 선수 7관왕에 오르며 두 선수 모두 뉴질랜드 수영계에 큰 주목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이번 2011 오클랜드 주니어 수영 대회는 뉴칼레도니아,타이티등 주변 국가 주니어 대표팀들이 참가해 매달 진입에 쉽지 않을 경기로 예상 했으나 이연수, 김성주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여자부에 참가한 이연수 선수는 이번 대회에 모두 13종목에 참가해 8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 여자부 최고의 선수로 주목을 받았다.
둘째날 대회에 6종목 중 3개의 금매달(400자유,50접영,200혼영)을 따며 주목을 받은 이연수 선수는 대회 마지막날 7개 종목에 참가해 무서운 집중력으로 무려 5개의 금매달(400혼영,200접영,100자유,200자유, 100접영)을 획득, 종합 8개의 금매달을 획득하며 오클랜드 주니어 챔피언 대회 여자부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이연수 선수는 작년 대회에서도 3관왕에 오르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저력으로 올해 8개의 금매달을 획득하며 다시한번 스타덤에 올랐다. 이연수선수는 올해 주니어 대회를 마지막으로 내년 부터는 일반부 선수로 활약 하게 된다.
남자부에 참가한 김성주 선수는 대회 둘째날 4종목에 참가해 모두 1위(50배영,200평형,100배영,200혼영)에 오르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대회 세째날 4종목에 참가해 3개의 금매달(200배영,100평형,50평형)을 추가, 200자유형에서 은매달을 받으며 종합 7개의 금매달을 획득하며 김성주선수 역시 남자부에서 이번 대회 최강자의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김성주 선수는 대회 직전 감기로 컨디션 조절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한국인 다운 강한 정신력으로 싸워 8개의 값진 매달을 받아 감동을 두배로 받았다.
한편 한인 수영클럽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영수영 아카데미팀"은 김지인 선수의 3위(50자유,100배영,200배영) 입상으로 일단 상위권 진입에 성공 했다. 이번 오클랜드 주니어 챔피언 대회에 참가한 한인 선수는 모두 10여명 밖에는 안되는 상황에서 영수영 아카데미 수영팀의 대회 출전은 앞으로 상당한 의미 있는 일이다. 앞으로 영수영 아카데미 수영팀의 한인 선수들의 상위권 진입에 큰 기대를 걸어 본다.
이연수, 김성주 선수 모두 한인 교민 수영을 대표하는 주니어 선수들이다.백인 수영선수들의 신체적 우위에도 불구 하고 엄청난 노력과 강한 정신력으로 극복한 자랑스러운 한인 교민이다. 두 선수 그리고 대회에 참가한 한인선수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