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보건당국 "문제 많은 유방암 진단 쉽게 믿지 말라"

NZ보건당국 "문제 많은 유방암 진단 쉽게 믿지 말라"

0 개 2,038 장새미

뉴질랜드 보건당국이 온도를 이용한 열화상 측정법을 쓴 유방암 검사의 정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당국의 한 전문가는 유방암 진단법으로 열화상진단법(thermal imaging)을 사용하는 의료 업계는 모두 폐업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열화상진단법(thermal imaging), 또는 피부온도측정법(thermography)은 뉴질랜드 여성들 사이에서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진단방법으로 인기가 높았다. 뉴질랜드의 한 유방암 클리닉인 'Clinical Thermography'는 1회 검진시 199불 상당의 예약이 한달 전 부터 접수되기 시작해 1년치 예약이 이미 마감되었을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건당국과 암 센터, 대학 방사능 연구원과 박사들이 2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방암 진단법으로 열화상진단법과 피부온도측정법은 전혀 권할만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 검진법을 통해 얻은 결과를 완전히 신뢰하기에는 너무도 허술하다는 것이 이유이다.

오클랜드 방사선학자 대표 마이크 베이커 박사는 "과학적으로 신뢰성을 뒷바침할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는 유방암 진단법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열화상진단법의 오류로 인해 유방암이라 잘못 판단되어 유방을 미리 절제한 억울한 여성들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검진 연구회의 줄리아 피터스 박사는 열화상진단법을 거친 여성들 중 진단 오류인줄 모르는 경우 결과를 신뢰하며 암을 방치하다 유방암 증상이 심해져 의사를 찾는 경우가 늘어나 매우 걱정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줄리아 박사는 45세에서 69세 연령의 모든 여성들이 열화상진단법이 아닌 '유방 X선 사진(mammogram x-rays) 촬영을 통한 유방암 검사 프로그램을 신청해 진단을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전문가들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검사법이야 말로 매년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들의 수를 줄일 수 있는 가장 믿을만한 방법이다. 검사 해당 연령의 모든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검사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열화상진단법(thermal imaging)이 전통적인 검사 방법인 유방 X선 사진(mammogram x-rays) 촬영을 대신할 만한 진단법이 아니라는 주장은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암 협회의 사라 페노 대변인 역시 2003년 단독 연구결과 발표에서 열화상진단법이 다른 종류의 암 발견에 비해 유방암을 진단하기에는 신뢰성이 부족한 방법임을 밝혔다.

 그렇다면 이 문제의 열화상진단법(thermal imaging)은 과연 어떤 진단법인가? 보건당국에 따르면 적외선 카메라로 가슴을 촬영한 뒤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유방 조직의 온도차를 탐지해 유방암인지 진단을 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진단법은 이웃나라인 호주에서도, 영국같은 유럽국가 어디에서도 유방암 검사법으로서 통용되거나 권해지고 있는 방법이 결코 아니다.

뉴질랜드 보건당국은 유방암 검사를 받으려는 여성들이 진료소를 찾을시 열화상진단법(thermal imaging)을 사용하는지 유방 X선 사진(mammogram x-rays) 촬영을 쓰고 있는지 반드시 알아볼 것을 권고했다.


출처: NZ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팬지 웡]대부분의 이민자들은 뉴질랜드 시민권 취득을 희망함

댓글 0 | 조회 2,757 | 2010.10.06
이민자 추적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로 이주한 이민자들의 80% 가량이 이미 뉴질랜드 시민권을 취득했거나, 조건이 부합하는 즉시 시민권 취득 신청을 할 의향이 있… 더보기

출근길 피크타임 출근자들 대중교통 이용 늘어...

댓글 0 | 조회 1,581 | 2010.10.05
오클랜드 시내로 출근을 하는 사람의 71,100명의 절반 미만이 개인 승용차, 개인 이동수단으로 출퇴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오클랜드 시청에서 조사한 바에 따… 더보기

오클랜드 박물관서 한국 음식과 문화 공연 펼쳐져

댓글 0 | 조회 5,962 | 2010.10.05
 오클랜드 도메인에 위치한 오클랜드 박물관에서 한국 전통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펼쳐졌다. 6월부터 매주 토요일 마다 여러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선보이는 W… 더보기

뉴린지역 사립유치원에서 화재 발생

댓글 0 | 조회 2,089 | 2010.10.05
지난 2일 토요일 뉴린지역의 Planet Kids 사립유치원에서화재가 발생하였다. 토요일 저녁 6시 반경에 발생한 이 화재는 소방차 15대가 출동하여 한시간 반 … 더보기

한국인 대 키위 친선 골프대회 10월 25일 개최.

댓글 0 | 조회 2,960 | 2010.10.05
매년 왕가레이에서 여는 한국인 대 키위 친선 골프시합이 오는 10월 25일(월) 오전 10시 30분 왕가레이에 위치한 셔우드 파크 골프장에서 개최된다.올해로 8회… 더보기

뉴질랜드 옥션사이트 "트레이드미" 수천명 사용자 정보 노출되어...

댓글 0 | 조회 7,034 | 2010.10.05
뉴질랜드의 가장 큰 옥션 사이트인 트레이드미(Trade Me)의 수천명의 사용자들이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거 노출되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지난 주 목요일(9월 3… 더보기

NZ헤럴드 신문 "다수표를 획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양인 후보자들"

댓글 0 | 조회 2,242 | 2010.10.04
수퍼시티 선거 마감을 사흘 앞둔 시점에 뉴질랜드 해럴드 신문이 투표 결과를 놓고 학계와 인터뷰를 하여 예측 기사를 실었다. 또한 알바니 워드 시의원으로출마하는 김… 더보기

왕의 대저택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와

댓글 0 | 조회 5,984 | 2010.10.02
통가의 왕인 시아오시 조지 투포우 5세가 엡섬에 위치한 자신의 대저택을 판매할 의사를 밝혔다. 이 대저택은 1.58 헥타아르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로, Landsc… 더보기

GST 인상에 따른 가격 변동 이모저모

댓글 0 | 조회 5,180 | 2010.10.02
10월 1일부로 GST가 인상되면서 그에 맞추어 가격을 조정하려는 움직임들로 소매상들이 분주한 하루를 보내었다. 마운트 이든에 위치한 Poppy Jones Caf… 더보기

CHCH지진피해 복구 성금 모금 10월 말까지 연장

댓글 0 | 조회 2,345 | 2010.10.01
오클랜드한인회와 한인언론협회 공동 주최로 진행중인 크라이스트처치 지진피해 복구성금운동이 10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하였다.9월 말까지 성금모금을 하기로 하였던 성금… 더보기

올해 돼지독감 환자 작년보다 줄어...

댓글 0 | 조회 1,291 | 2010.10.01
2010년 돼지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20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뉴질랜드 보건 당국은 작년보다 돼지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하였다.… 더보기

화재로 폐쇄되었던 St James 극장, 수퍼시티와 함께 부활한다

댓글 0 | 조회 2,094 | 2010.10.01
2007년 화재 이후 안전 문제를 이유로 문을 닫았던 오클랜드 시티의 St James 극장에 다시 불을 밝히고 원 모습으로 복구공사를 하여부활시키자는 움직임이 일… 더보기

8천만 한민족을 하나로 이어주는 단군사상

댓글 0 | 조회 1,998 | 2010.10.01
여러 나라의 경제 발전사를 연구해 온 학자들은 흔히 “한 사회의 번영은 생각의 산물이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 때 생각의 중요한 구성요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더보기

웰링턴 북부서 열차충돌 사고 발생

댓글 0 | 조회 1,877 | 2010.09.30
금일, 30일 웰링턴 북부지역에서 열차의 탈선으로 인해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하였다. 금일 3시 15분 경 발생한 이 사고는 웰링턴에서 Plimmerton으로 향… 더보기

이민자들 이민 2~3년 후 삶의 만족도 떨어져...

댓글 0 | 조회 5,007 | 2010.09.30
뉴질랜드의 이민자들이 이민 오고 난 후 2~3 년 후에 불안하고 그들의 삶에 만족이 떨어질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이민성의 조사에 따르면 이민자들이 이민 오고 난… 더보기

[존 키] 더욱 여유로운 가계 경제를 만들기

댓글 0 | 조회 2,063 | 2010.09.30
불황이었던 국내 경제가 회복되어 가면서,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수많은 고지서를 지불해야 하는 와중에 돈을 모으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말씀 하시곤 합니다. 감세(… 더보기

아이팟 들으며 거리 이동시 돌방상황으로 속수무책!

댓글 0 | 조회 1,821 | 2010.09.29
오클랜드의 19세 소녀가 퇴근길에 아이팟으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걷다 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서 도심 한복판에서의 아이팟 음악감상으로 인한 보…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의 성장 - Bill English 재무장관

댓글 0 | 조회 1,810 | 2010.09.29
국내 경제 성장이 5분기 연속 계속되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경제 회복세의 신호로 볼 수 있으며, 10월 1일 금요일부터 발효되는 세금 개정안이 뉴질랜드 경제에 장… 더보기

뉴질랜드 한인학교 교사 연수 10월 7일 실시.

댓글 1 | 조회 2,577 | 2010.09.29
제 4회 뉴질랜드 한인학교 교사 연수가 10월 7일(목) 해밀턴 시청 컨퍼런스 룸에서 3일간 시작된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이버 강의를 통한 실제 한국어 교육… 더보기

경찰관에 키스한 남자 구속

댓글 0 | 조회 1,933 | 2010.09.28
지난 25일 토요일 경찰관에게 키스한 남자가 구속되었다. 이 사건은 지난 토요일밤 Marlborough 지역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벌어졌다. 한 파티에서 난동이 … 더보기

[가볼만한 식당] Sails Restaurant

댓글 0 | 조회 1,995 | 2010.09.28
오클랜드에서도 손꼽히는 전망이 훌륭한 레스토랑 중의 하나이다. 그림같은 하버 브릿지 아래로 푸른 바다위에 떠 있는 수천개의 요트들, 북 쪽으로 솟은 랑기토토섬의 … 더보기

[가볼만한 식당] Iguacu Restaurant

댓글 0 | 조회 1,806 | 2010.09.28
별빛 아래에서 낭만적인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브라질 아르헨티나 국경지대의 ‘이과수 폭포’의 이름을딴 오클랜드 시티의 Parnell Road에 있는 ‘이과수’로 … 더보기

맛있는 혁명, 슬로우 푸드(slow food)

댓글 0 | 조회 1,610 | 2010.09.28
많이, 그리고 빨리 음식을 만들어내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1,2분이면 완성되는 패스트 푸드를 먹으며 시간에 쫓기듯 살아가는 현대인들, 농약과 항… 더보기

가정용 약물검사 기기 출시된다

댓글 0 | 조회 1,283 | 2010.09.27
코카인과 대마초 성분을 탐지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검사 기계가 출시되었다. 영국의 Universal Sensor사가 개발한 이 기기는 약물 복용자를 대상으로 한 … 더보기

초대형 쇼핑센터를 꿈꾸는 St Luke 웨스트필드와 계속되는 주민의 반발

댓글 0 | 조회 2,082 | 2010.09.27
뉴질랜드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의 저스틴 린치 대표는 지난 목요일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마운트 알버트 지역의 웨스트필드 쇼핑몰 확장공사 계획에 대해 시의회가 결정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