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일부터 4월 17일까지 13박 14일간 오클랜드 한국학교 학생들이 고국 방문을 하였다.
충북교육청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총 24명(인솔교사 포함)이 참여를 하여 첫날 충북교육청 방문을 시작으로 초등 및 중등학교 참관 수업, 교육기관 방문, 박물관견학, 산업시찰, 전통문화체험, 관광, 서울 문화체험, 역사 현장 방문(임진각, 땅굴, JSA경내 견학-판문점) 등의 시간을 가졌다.
매일 매일의 바쁜 일정 속에서 한국의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우리 문화를 알아갔고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본 아이들의 탄성은 그칠 줄을 몰랐으며 또한 마지막으로 방문한 판문점에서는 그 무거운 분위기에 어린 학생들이 숙연해졌고 남북한의 분단으로 가족을 만날 수 없음에 안타까워했다.
오클랜드 한국학교는 앞으로도 교민자녀 고국방문 행사를 매년 준비하여 교민자녀들이 한국의 발전상을 실제로 보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도록 하고 한국인임에 자부심을 갖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해왔다.
한국의 발전상을 실제로 경험하고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하며 정체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고국 방문 행사를 위해 숙박을 포함한 일체의 경비는 충북교육청에서 후원하여 주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본인의 항공료만 부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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