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자동차 판매장에서 대낮에 새로 도착한 포르쉐가 도난당했다.
라디오 뉴질랜드의 보도에 따르면, 이든 테라스에 있는 자동차 판매회자인 저스트 프리스티지에서는 월요일 오후 1시경에 $110,000 상당의 카이엔(Cayenne)을 잃어 버렸다. 도난 당시 자동차 판매장의 직원은 세관에서 막 배달되어 도착한 차를 확인하고 전시장으로 돌아와 등록 작업을 했다.
이름을 밝히고 싶지 않은 회사의 대변인은 직원이 1~ 2분 후에 마당으로 돌아 왔을 때 차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들은 CCTV 영상에 흰 셔츠와 검은 색 모자를 쓴 남자가 마당에 들어와서 차를 몰고 가는 장면이 찍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자동차 판매장의 직원은 곧바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차 안에 열쇠를 두고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CCTV 영상은 또한 그 남자가 포르쉐 차를 훔치기 전에 숨어 있었으며,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번호판을 확인했을 때, 그가 자동차 판매장으로 타고갔던 차는 도난차로 판명되었다.
자동차 판매장의 대변인은 차를 훔쳐간 남자가 다른 사람과 함께 도착했고, 동행했던 사람은 타고 간 도난차를 운전해갔다.
자동차 판매점의 대변인은 10년 이상 같은 장소에서 사업을 하면서 이런 사건이 처음으로 일어났다며, 대낮에 터무니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 보안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도록 이 사건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 문제를 즉시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직 업데이트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이 더 빨리 행동하고 차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도난차는 보험에 들어 있지만 차를 수입하는 것은 길고 복잡한 과정으로 2~ 3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차라리 차를 돌려 받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도난당한 카이엔은 영국에서 막 도착한 것과 같이 뒷면에 독특한 노란색 플레이트와 전면에 흰색 플레이트를 가지고 있다. 대변인은 등록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역 번호판을 아직 얻을 수 없어 합법적으로 도로를 달릴 수 없다고 말했다.
대낮에 막 도착한 새 자동차를 도난당한 자동차 판매 회사는 모든 정보를 동원해 차를 찾기 위해 호소하고 있으며, 차를 찾는데 도움을 줄 경우 보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절도 신고를 받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난당한 카이엔은 가장 많이 팔리는 포르쉐 모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