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서부의 해안에 있는 외딴 비치에서 바위에 부딪힌 후 중상을 입었던 한 서퍼가 그를 구해준 서핑 인명 구조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벤 시란케는 카레카레 비치(Karekare Beach)에서 혼자서 서핑을 하다가 큰 파도에 휩쓸렸다. 그는 보드를 잃어버리고 머서 베이(Mercer Bay)로 휩쓸려 가기 전 근처의 바위에 충돌했다.
다리 부상을 입은 벤 시란케는 북쪽 피하 비치와 남쪽 카레카레 비치 사이의 절벽으로 인해 고립되었다. 그는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어떤 트랙으로도 빠져나갈 수가 없었다.
그는 무인도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 시키는, "HELP"라는 큰 글자를 모래 위에 적고, 누군가 자신의 그 글씨를 보고 도와줄 것을 기대했다.
2명의 현지인이 산책을 하러 나갔다가 그 글자를 보고 서핑 인명 구조대원에게 알려주었다.
TVNZ과의 인터뷰에서 서핑 구조대원 카이란 길리스피와 블레이크 포티어스는 구조를 위해 달려갔고, 고립된 벤 시란케를 구조했다.
블레이크 포티어스는 TVNZ과의 인터뷰에서 다리에 큰 부상을 입었고 몸에도 다른 상처들이 있는 가운데 바닥에 누워 있는 벤 시란케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벤 시란케는 구조 당시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가 지금은 아내와 생후 5일된 딸과 함께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오늘 자신을 구해준 서필 인명 구조원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벤 시란케의 아내는 그가 돌아오긴 전,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및 구조 책임자인 존-마이클 스완니스는 그 남자가 “매우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래의 메시지는 머서 베이(Mercer Bay)의 북쪽 끝에 있는 산책로에서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었고, 운좋게 산책 중이던 커플은 남쪽 끝 산책로에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벤 시란케가 사고를 당한 날은 오클랜드가 레벨 3에 있었기 때문에 머서 베이 인근의 산책로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인명 구조팀에서는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안전 수칙으로 항상 다른 사람과 서핑이나 수영을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무언가 잘못되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람과 외따로 떨어져서 수영을 하거나 서핑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Surf Life Saving에는 북섬 노스랜드의 아히파라(Ahipara)에서 라글란(Raglan)까지 17개의 긴급 콜 아웃 팀이 있었으며 이들은 이와 같은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연중 무휴 24시간 이용 가능하다고 존-마이클 스완니스는 말했다.
그는 누군가 문제가 발생하면 사람들은 111에 전화하여 경찰에 서핑 인명 구조원을 요청하면 된다고 전했다.
오레와 비치, 베델스 비치, 노스 피하 비치, 라글란에서의 구조대원 평일 순찰은 이번 주말에 마무리되며, 무리와이 비치, 피하 비치의 1일 순찰은 3월 첫째 주까지 계속된다.